폭스바겐의 파사트 전기차와 같은 세그먼트의 ID.7 에스테이트가 올 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세단과 스테이션 왜건으로 제공되는 모델의 주행거리는 약 700k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킬 시 근처에서 그룹 내 다양한 모델들과 주행 테스트 중인 에스테이트 양산 버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모델은 2018년에 ID 스페이스 비전이라는 컨셉트카로 처음 선보였다. 현행 파사트와 같지만 지금은 없어진 페이톤과 동일한 내부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왜견형 외에 세단으로도 개발 중이다. ID.7 에스테이트는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다.
ID.7은 해치백 ID.3에도 사용되는 폭스바겐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하며 ID.4 및 ID.5 SUV에도 사용되며 올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형 모델은 뒷바퀴 굴림방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0-100km/h 가속성능 5.6초인 4륜 구동 GTX 성능 모델도 있다.
제공되는 가장 큰 배터리는 축전용량 84kWh로 주행거리는 약 700km다. 참고로 ID.3의 배터리 축전용량은 77kWh이고 WLTP 기준 주행거리는 550km다.
더 높은 에너지 용량은 휠베이스가 약간 더 길어졌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는 바닥의 배터리 팩이 약간 더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증가된 주행거리는 또한 보다 효율적인 배터리 셀과 감소된 회전 및 공기 저항 때문이다. 200kW 고속 충전도 가능하며 230km를 충전하는 데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ID.7 세단과 에스테이트의 생산은 현재 파사트와 아테온 모델을 생산하는 독일 엠덴의 폭스바겐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공장은 현재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생산 능력을 연간 30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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