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Wards Auto)가 2023 최고의 인테리어 및 UX 디자인(10 best interiors and user experiences) 10가지를 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발표된 목록에서 10대 중 6대는 전기차이다. 워즈오토 편집자이자 심사위원인 크리스티 슈바인스버그(Christie Schweinsberg)는 “자동차 인테리어 및 사용자 경험 기술 애호가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시대는 아마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보고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 신호는 대담하고 신선하며, 트림 재료는 독특하고 눈길을 사로잡는다”라고 말했다.
2023 최고의 인테리어 및 UX 디자인에 선정된 10대의 차량은 ◆BMW i7, ◆캐딜락 리릭, ◆포드 F-510 라이트닝, ◆제네시스 GV60, ◆GMC 허머, ◆현대 팰리세이드, ◆지프 왜고니어 L,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닛산 아리야이다.
워즈오토는 위 차량들의 인테리어가 혁신적인 느낌을 가져다주었으며, 거대한 고해상도 화면과 화려한 기어 셀렉터, 흥미로운 그래픽,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문과 같은 다른 첨단 기술 특징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한 메뉴가 덜 혼란스럽고 탐색하기 쉬웠으며, 음성 인식의 성능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을 활용하기 위한 커넥티드의 용이성 또한 많은 인상을 줬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차량의 대부분은 전동화된 것 외에도 SUV나 크로스오버 차량인 점이 흥미롭다. 단 한대인 BMW i7만이 세단이었으며, 후보 목록에 오른 35대의 차량 중 단 7대 만이 세단이었다. 이는 미국 자동차 시장이 더 크고 더 비싼 자동차로 가는 오랜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워즈오토가 최고의 인테리어와 UX 디자인 카테고리를 결합한 것은 올해가 2년째다. 수상자 중에서는 BMW와 포드, 제네시스, 지프, 기아 등이 지난해에도 모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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