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높은 금리에 국내 수입차 시장 위축… 4월 판매 9.4%↓

EV라운지 조회수  

메르세데스벤츠 EQE메르세데스벤츠 EQE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가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인기차종 물량부족과 고금리 여파가 맞물리면서 전체 시장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인상(25bp)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 금리 상단이 기존 5.00%에서 5.25%로 높아졌다. 국내 기준금리와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국내 금융기관 등은 이번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로 향후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지만 국내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따라서 높은 금리에 대한 소비자 부담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910대로 전년(2만3070대) 동기 대비 9.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4월 누적등록대수는 8만2594대로 작년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물가상승에 따른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금리가 부담돼 할부로 신차를 구매할 계획이었던 소비자가 신차 구매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BMW 5시리즈BMW 5시리즈

수입차 전체 시장이 위축된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독일차 인기는 꾸준했다. 전반적인 판매대수가 감소했지만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6176대)와 BMW(5836대)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주요 모델 물량 부족을 겪은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각각 675대, 473대에 그쳐 각각 8위와 10위에 머물렀다. 대신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3위 볼보(1599대)에 이어 4위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포르쉐는 1146대를 판매했다. 렉서스와 미니는 각각 1025대, 946대로 뒤를 이었다. 쉐보레는 706대로 7위다. 도요타는 638대로 폭스바겐과 아우디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랜드로버 459대, 포드 326대, 링컨 216대, 지프 207대, 푸조 111대, 캐딜락 66대, 혼다 55대, 폴스타 54대, GMC 46대, 벤틀리 45대, 마세라티 45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23대, 재규어 4대, DS 2대 순으로 집계됐다.

렉서스 ES렉서스 ES

협회 기준(엔진별 기준) 베스트셀링카는 BMW 5시리즈 가솔린 엔트리 트림인 520i가 차지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772대가 등록됐다. 벤츠 E클래스 중간 트림인 E350 4매틱은 659대로 2위, 렉서스 ES300h는 648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종별 집계 기준으로도 BMW 5시리즈는 총 1619대(M5 등 고성능 모델 포함)로 총 1277대(AMG, 쿠페, 컨버터블 등 포함) 팔린 벤츠 E클래스를 압도했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대수는 총 1866대다. 협회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테슬라는 제외한 실적이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98대로 1위다. BMW는 519대로 뒤를 이었다. 352대를 판매한 쉐보레는 3위다. 이어 포르쉐 127대, 볼보 85대, 미니 57대, 아우디 55대, 폴스타 54대, 푸조 18대, 폭스바겐 1대 순이다.

베스트셀링 전기차는 303대 팔린 쉐보레 볼트EUV가 차지했다. 벤츠 EQA250과 BMW i4 eDrive40은 각각 187대, 165대로 뒤를 이었다. BMW iX3와 벤츠 EQB300 4매틱은 각각 138대, 135대씩 판매됐다. 다음으로는 BMW iX1 xDrive30 82대, 벤츠 EQE350+ 80대, 볼보 C40 리차지 77대, 포르쉐 타이칸 75대, 미니 쿠퍼SE 57대 순으로 집계됐다.

쉐보레 볼트EUV쉐보레 볼트EUV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총 114대(모델Y 76대, 모델3 22대 등)를 판매했다. 국내 선적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인 판매량이 많지 않다. 테슬라코리아는 통상 매 분기 말에 국내 판매물량을 들여온다.

정윤영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일부 브랜드 주요 모델 공급 부족과 고금리 영향으로 전반적인 판매량이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며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가 수입차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V라운지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27년 만의 대기록”… ‘별 다섯 개’ 받은 이 車 소식에 ‘대박’
  • “국내선 믿음직했는데”…美서 터진 충격적인 소식에 고속도로 ‘빨간불’
  • [르포] ‘폭발에서 자유로운 배터리?’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BYD 충칭 공장 참관기
  • 보컬로이드 시유와 유니의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세레나데 유니버스’ 성황리 마무리
  • [기획] '스타일리시한 팝업 이벤트'...성수동 '핫플' 가득 채운 ‘슈퍼바이브’ 감성
  • 한빛소프트ㆍ해긴ㆍ컴투스홀딩스, 신캐 추가로 게임 속 분위기 UP↑

[차·테크] 공감 뉴스

  • NBA 공식 스폰서로 발돋움한 금호타이어, 애틀랜타 호크스와 협력 확대
  • [르포] ‘전기차 1위 BYD, 미래가 더 무서운 이유’, BYD 선산 공업단지 방문기
  • 현대차,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
  • ‘천만 원 싸게 살 수 있었는데’ .. 고민하다가 벤츠 탈 기회 놓쳤다
  • 새차 뽑은지 1년도 안됐는데 “이게 왜 이러지?”…차주들은 ‘날벼락’
  • 토요타·BMW·아우디, 연말 '신차' 레이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싸이 서초갈비 비싼 이유 과태료 체납 유엔빌리지 빌라가 압류 충격

    연예 

  • 2
    불법 유턴한 배달 라이더… 그 뒤에 숨겨진 감동 이유, 무슨 일?

    뉴스 

  • 3
    연합뉴스 예산 250억 복원…사장 바뀌자 입장 바뀐 정부여당?

    뉴스 

  • 4
    모델 문가비 나이 프로필 사진 출산 언제 나이차이 연애 결혼 관심 뜨거운 이유 놀랍다 + 태닝 피부

    연예 

  • 5
    [ET인터뷰] '강남비' 조우진, '액션급 묵직함, 솔직다정 현실아빠'(종합)

    연예 

[차·테크] 인기 뉴스

  • “27년 만의 대기록”… ‘별 다섯 개’ 받은 이 車 소식에 ‘대박’
  • “국내선 믿음직했는데”…美서 터진 충격적인 소식에 고속도로 ‘빨간불’
  • [르포] ‘폭발에서 자유로운 배터리?’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BYD 충칭 공장 참관기
  • 보컬로이드 시유와 유니의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세레나데 유니버스’ 성황리 마무리
  • [기획] '스타일리시한 팝업 이벤트'...성수동 '핫플' 가득 채운 ‘슈퍼바이브’ 감성
  • 한빛소프트ㆍ해긴ㆍ컴투스홀딩스, 신캐 추가로 게임 속 분위기 UP↑

지금 뜨는 뉴스

  • 1
    홍진호, 딸 이름 최초 공개 했는데…"이거 뭐야 소름" 당황

    연예&nbsp

  • 2
    아쉽다는 아이오닉9 후면부…이 부분 바꿨더니 '대박'

    뉴스&nbsp

  • 3
    '비상경영·유동성 위기說' 말 많은 롯데… 연말 인사에 미칠 영향은

    뉴스&nbsp

  • 4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여행맛집&nbsp

  • 5
    짐 싸고 도착하면 끝…내년 여행 트렌드 바꿀 '이것'

    여행맛집&nbsp

[차·테크] 추천 뉴스

  • NBA 공식 스폰서로 발돋움한 금호타이어, 애틀랜타 호크스와 협력 확대
  • [르포] ‘전기차 1위 BYD, 미래가 더 무서운 이유’, BYD 선산 공업단지 방문기
  • 현대차,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
  • ‘천만 원 싸게 살 수 있었는데’ .. 고민하다가 벤츠 탈 기회 놓쳤다
  • 새차 뽑은지 1년도 안됐는데 “이게 왜 이러지?”…차주들은 ‘날벼락’
  • 토요타·BMW·아우디, 연말 '신차' 레이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싸이 서초갈비 비싼 이유 과태료 체납 유엔빌리지 빌라가 압류 충격

    연예 

  • 2
    불법 유턴한 배달 라이더… 그 뒤에 숨겨진 감동 이유, 무슨 일?

    뉴스 

  • 3
    연합뉴스 예산 250억 복원…사장 바뀌자 입장 바뀐 정부여당?

    뉴스 

  • 4
    모델 문가비 나이 프로필 사진 출산 언제 나이차이 연애 결혼 관심 뜨거운 이유 놀랍다 + 태닝 피부

    연예 

  • 5
    [ET인터뷰] '강남비' 조우진, '액션급 묵직함, 솔직다정 현실아빠'(종합)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홍진호, 딸 이름 최초 공개 했는데…"이거 뭐야 소름" 당황

    연예 

  • 2
    아쉽다는 아이오닉9 후면부…이 부분 바꿨더니 '대박'

    뉴스 

  • 3
    '비상경영·유동성 위기說' 말 많은 롯데… 연말 인사에 미칠 영향은

    뉴스 

  • 4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여행맛집 

  • 5
    짐 싸고 도착하면 끝…내년 여행 트렌드 바꿀 '이것'

    여행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