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은 올해 1분기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의 신청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엔카홈서비스는 엔카가 확인한 무사고 차량을 딜러 대면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7일 책임환불제, 차량 검수 시스템, 고객 맞춤 엔카 전용 상담, 중고차 탁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엔카홈서비스 신청대수는 서비스 론칭 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으며 중고차 시장 성수기인 3월에만 서비스 신청이 전년 대비 65% 늘었다. 판매대수도 작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등록매물도 서비스 초창기 2000대에서 현재 약 2만 대까지 성장했다. 엔카닷컴은 최근 온라인 거래 수요가 높은 업계와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해 신뢰 매물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엔카홈서비스 판매차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 그랜저 IG였다. 제네시스 G80과 기아 더 뉴 레이가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벤츠 E-클래스 W213, 현대 아반떼 (CN7), 쏘나타 (DN8),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현대 아반떼 AD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SUV였다. 이어 쏘나타, K5 등의 모델이 많이 속해 있는 중형차가 엔카홈서비스를 통해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형차, 준중형차, 경차, 소형차, 스포츠카 순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홈서비스는 지난 4년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비대면 구매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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