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ESG경영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아동에게, 해긴은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엔씨(NC) 김현주 ESG경영실장은 “이번 NC [D&I] PLAY는 엔씨(NC)의 새내기인 신입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까지 한 활동으로, 올바른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는 NC [WITH] PLAY 진행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직원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 헌혈 캠페인에 이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 제작 프로그램 ‘NC [D&I] PLAY’를 진행했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입문교육 과정 중 직접 아이디어를 낸 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엔씨 직원들은 4월 26, 27일 양일간 판교 R&D센터 사옥에서 NC [D&I] PLAY에 참여했다. 사내어린이집 웃는땅콩과 NC문화재단이 발간한 ▲‘바람’, ▲‘난 크고 넌 작다’, ▲‘굴뚝귀신’, ▲‘반짝반짝 빛나요’, ▲‘나는 누굴까?’ 등 5종의 동화책을 80여권의 점자책으로 제작했다.
엔씨(NC)는 완성된 점자 동화책을 전문 점역사의 검수를 거쳐 5월 중 경기도 내 점자도서관 및 성남시 공공도서관 등 총 7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의 첫 기부로 모인 성금 672만 원을 ‘경기도 피해장애아동 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에 회사의 매칭 기부금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모였으며, 쉼터 아동들의 숙식 및 쉼터 생활 지원, 의료 및 심리치료 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사내 나눔 문화 강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를 도입하고 분기별 기부 프로그램, 반기별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긴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 ‘Plant Our Planet(POP)를 시작한다. 이는 범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환기시키고자 추진된 캠페인이다.
‘플레이투게더’는 게임 내에서 나무를 가꾸고 키우며 현실에서의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카이아섬 캠핑장에 위치한 캠페인 존에는 지구 환경을 수호하는 ‘수호수’가 등장했으며, 외교부 공식 채널 KOREAZ의 홍보 부스에서 박진 외교부장관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그 주변으로 7개 대륙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캠페인 존에서는 ‘수호수 성장시키기’, ‘대륙별 나무 키우기’ 등 여러 미션이 주어진다. 먼저 이용자들은 그루 NPC를 찾아가 매일 한 번 수호수에게 물을 주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참여자 수에 따라 점차 성장하는 수호수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존에서 획득한 묘목 화분에 7개 대륙 나무를 직접 키워볼 수 있으며, 묘목 수확을 통해 보상과 함께 얻은 나무 영혼은 카이아 공방에서 해당 나무의 화분 가구를 제작하는 재료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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