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차량 유지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후관리(A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BMW는 현재 자동차 구입 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구입 후 5년, 주행거리 30만 km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점검이 필요할 때 전문 기사가 원하는 시간에 수령 후 다시 배달해 주는 ‘픽업 앤드 딜리버리’, 긴급 출동 서비스, 사고차 견인 서비스로 구성된 프리미엄 모빌리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가입 후 2년 내 차량 사고나 불의의 파손을 당했다면 신차로 교환받을 수도 있다. 본인 과실 50% 이하, 수리 비용이 구매 가격의 30% 이상인 경우 동일 모델의 같은 트림 신차로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범퍼, 보닛, 사이드미러, 앞유리, 타이어 등 일상에서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위에 파손이 발생한 경우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를 받거나 교체할 수도 있다. 가입 가격은 차종에 따라 다르며, 인기 중형 세단 5시리즈의 경우 350만 원이다.
BMW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AS 서비스인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 처음 선보인 구독형 차량 관리 서비스로, 가입 후에는 소모품 보증 기간(BSI)이 만료된 차량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는 비대면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점검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이브’도 도입했다. BMW와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의 점검 및 수리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 자료로 고객에게 비대면 제공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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