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기차 충전소에도 주소를 부여하고 건물 내부 주차장에서 위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24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차량과에서 8월까지 옥외 급속충전소 200기에 주소를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1800기의 충전기에 사물주소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입 목적은 전기차 이용자가 더 신속하고 빠르게 충전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함입니다.
기존 서울시는 91기의 충전기의 사물주소를 적용했지만, 길도우미 앱 등에서 검색되지 않아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소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불편함을 인지하고 충전사업 관계자들과 만나 사물주소 도입 및 위치정보 정확성 확보방안 등을 협의하고 충전기 주소를 길도우미 앱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8월까지 주소가 부여된 옥외 급속충전기 200기의 위치정보는 길도우미앱(티맵), 충전플랫폼(티비유-일렉베리)에 제공되어 반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충전소 주소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전기차충전위치정보 표준』을 마련하고, 올해 중으로 환경부에 서울시 위치정보 표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무공해차누리집 정비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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