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미니(MINI) 컨트리맨이 위장막 없이 도로 위에서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외신은 차세대 미니 컨트리맨이 예정보다 앞서 스파이샷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차량은 미국 도심에서 광고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여름 이후에나 대중에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컨트리맨은 미니 브랜드의 가장 큰 SUV로 순수 전기 및 내연기관 모델 형태로 신규 모델 라인업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컨트리맨의 외관은 기존보다 더 매끈하고 미래적인 차체 라인을 보여주며 블록형의 사각형 그릴과 헤드라이트 및 하부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다.
라임색 S 배지는 이 모델이 순수 전기 모델임을 시사하며, 측면에 All4 배지가 있어 약 309마력 듀얼 모터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세부 사항 외에도 신형 컨트리맨은 신형 쿠퍼와 유사한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휠 아치에서부터 윈도우 라인 아래에는 훨씬 더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든다.
트레이드마크인 차체와 대비되는 루프는 그대로 이어지며, 뒷좌석 도어 바로 뒤에 대비되는 새로운 요소가 함께 제공된다. 테일게이트의 확장된 리어 윙은 특히 길어 보이며,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공기 흐름에 더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모습이다.
테일램프는 신형 쿠퍼의 픽셀화된 LED 디자인을 더 좁은 형태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컨트리맨은 전체에 걸쳐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130mm 증가하고 높이는 60mm 증가하는 등 차체 크기를 더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화는 확장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BMW의 신형 X1 및 iX1과 FAAR 플랫폼으로 공유된다.
따라서 실내 바닥 아래에는 단일 모듈에 장착된 64.7kWh 배터리팩과 309마력 듀얼 모터 구성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컨트리맨은 BMW 라이프치히 공장의 X1 및 iX1과 생산 라인을 공유하여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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