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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데뷔…2024년 초 국내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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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Electric performance SUV coupé)이자 브랜드의 두 번째 SUV인 ‘폴스타 4(Polestar 4)’를 오토 상하이 2023에서 18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이 극대화된 쿠페의 장점과 공간적 이점이 있는 SUV의 장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SUV 쿠페이다. 현재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로, 폴스타의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였던 디자인 언어를 대거 적용했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는 “우리는 폴스타 4를 통해 전기 SUV 쿠페 디자인에 대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라며, “뒷좌석 헤드룸과 안락한 요소들을 타협하면서 기존 SUV의 루프 라인을 단순하게 변형하는 대신, 폴스타 4는 처음부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과 경험까지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한 새로운 형태의 SUV 쿠페이다.”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프리셉트 콘셉트(Precept concept)에서 선보인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폴스타 4에 그대로 반영했다. 독특한 라이트 시그니처인 듀얼 블레이드(Dual blade) 프론트 라이트와 폴스타 앰블럼을 적용하고, 리어 윈도우를 없앰으로써 제공할 수 있게 된 몰입형 뒷좌석 등이 대표적이다.  

낮은 프론트와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Frameless window),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Rear aero blades), 리어 라이트 바(Rear light bar)를 통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2,999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갖춘 D 세그먼트 SUV 쿠페이다.  

실내는 리클라이닝 시트와 함께 탑승자에게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Electrochromic glass roof)를 탑재했으며, 리어 윈도우를 없애 글라스 루프가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 너머로 길게 뻗어 있어 넉넉한 헤드룸과 개방감을 제공한다. 

폴스타 디자인 총괄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는 “폴스타의 콘셉트 모델 프리셉트는 리어 윈도우를 없애고 안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뒷좌석 헤드레스트를 더 뒤로 배치해 새로운 탑승자 경험을 선보였다. 폴스타는 해당 설계 디자인을 프리미엄 SUV 쿠페 폴스타 4에 적용해 뒷좌석 탑승자에게도 놀랍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폴스타 4를 통해 순환 가능한 소재와 저탄소 소재들로 기존 소재들을 대체하며 보다 높은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폴스타 오투 콘셉트(Polestar O₂ Concept)에서 처음 선보인 특정 부품의 모든 레이어(Layer)가 동일한 소재로 생산되고 내장재로 적용되는 단일 소재 방식(Mono-material approach)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재활용 단계에서 필요한 소재별 분리 작업을 줄여 효율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인테리어 소재로 100% 재활용 PET로 구성된 맞춤형 니트 직물과 함께 바이오 소재의 마이크로테크(MicroTech) 비닐 및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실내의 인레이 카펫은 재활용 PET를 사용하고 바닥 카펫은 재생 어망을 포함한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ECONYL)을 사용한다. 또한, 특정 도어 트림 패널은 NFPP(천연 섬유 폴리프로필렌)로 제작되어 버진 플라스틱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무게를 최대 40%까지 줄였다. 폴스타 3에 처음 도입된 바이오 소재의 비닐인 마이크로테크(MicroTech)가 폴스타 4에도 적용됐다. 마이크로테크는 원유를 소나무 오일로 대체하고, 재활용 섬유 뒷면을 재사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kW(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듀얼 모터 트림에 적용된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Semi-active suspension)은 편안한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사이에서의 추가적인 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주행 최적화를 위해 운전자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퍼포먼스 모드는 파워트레인의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두 모터를 상시 활성화해 최대 출력으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주행 모드에서는 후륜 모터만 사용하여 차분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고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와 롱레인지 싱글모터에는 모두 102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최대 400kW(544hp), 686Nm의 출력과 최대 560km WLTP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또한, 디스커넥트 클러치(Disconnect clutch)를 통해 필요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하여 주행가능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든 트림에는 최대 200kW DC 및 22kW AC 충전과 전자식 충전 덮개를 지원한다. 여기에 폴스타 4의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양방향 충전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주변 열을 활용해 실내와 배터리를 프리 컨디셔닝할 수 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00kW(272마력), 343Nm의 모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최대 600km WLTP의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한다. 

휠 사이즈는 트림에 따라 20인치에서 최대 22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피렐리(Pirelli)와 미쉐린(Michelin) 타이어가 탑재된다.

폴스타 4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을 활용한다. 

여기에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구글 맵(Google Maps),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등이 내장되어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TMA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12개의 스피커와 1,400 와트 채널-하이브리드(Watt channel-hybrid) 앰프를 갖춘 하만 카돈(Harman Kardon) 오디오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나파 팩 옵션 선택 시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스피커 2개가 각각 추가되어 총 16개로 늘어난 스피커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모든 폴스타 차량과 마찬가지로 폴스타 4도 정기적인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AS 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와의 강력한 연결성으로 인해 안전(Safety)은 폴스타에게도 최우선 가치 중 하나이다. 폴스타 4 역시 이러한 안전 DNA를 기반으로 모든 폴스타 차량과 동일하 엄격하게 테스트된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최대 9개의 에어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빌아이(Mobileye)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지능형 안전 기술을 포함한 슈퍼비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Supervision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도입했다. 

총 12개의 카메라,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기본 탑재된다. 데이터가 전송은 되지만 녹화하지는 않는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가 포함되어 있어 운전자의 눈과 머리 움직임을 관찰, 피로 또는 무력함과 관련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의 실제 감지 기능과 함께 필요시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주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2인치 운전자용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칼럼 앞에 탑재되며 속도와 배터리 및 주행 가능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을 경우 가상 환경을 통해 다른 도로 사용자와 현재 활성화된 운전 지원 기능,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여기에 14.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탑재, 차량 정보와 전화, 내비게이션의 주요 정보를 프론트 윈도우에 표시해 운전자의 주의력을 향상시킨다. 

폴스타 4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며, 2023년 11월 중국 항저우만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 북미, 그리고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본격적인 출시는 2024년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모든 세부 사항은 2024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 출시 가격은 60,000유로(약 8,675만 원)부터이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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