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M의 고성능 모델 ‘XM 레이블 레드’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됐는데요. 500대 한정판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전반적인 차체 형상과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 XM과 비슷합니다만 50여 가지 ‘개인 맞춤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중 최고가 차량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아닐까 합니다. 시트의 색상, 인테리어 가죽의 조합, 차체 외부 포인트 색상 등 폭넓은 맞춤 제작을 지원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엔진의 출력인데 무려 748마력을 발휘합니다. 최대토크는 102kg.m입니다. 고성능 SUV인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 카이엔, 페라리 프로산게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엄청난 출력입니다.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 도달 시간은 3.8초입니다. 슈퍼카들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성능입니다.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추가하면 290km/h까지 제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290km/h까지 달릴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제한이 없다면 300km/h 이상의 속도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고 ▲미국 ▲중국 ▲중동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출시는 미정입니다. 주목도가 높은 차량인 만큼 향후 취재를 통해서 국내 출시 여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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