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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두 번째 공장을 열 전망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외신은 테슬라가 중국에 메가팩 배터리 스토리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계획은 2024년 2분기 생산 개시를 목표로 올 3분기에 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생산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기 이해 중국의 강력한 배터리 공급망을 계획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은 연간 10,000 메가팩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약 40기가와트의 에너지 저장 시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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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올해 중국이 테슬라에게 중추적인 중요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온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BYD)는 올해 판매량 기준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의 전기차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실제로 BYD는 올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구성된 새로운 에너지 차량 판매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테슬라가 2023년에 18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가 중국에 건설할 메가팩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메가팩들은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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