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23년 4월 12일, MEB를 위한 차세대 드라이브 유닛을 공개했다. 뒷바퀴 굴림방식의 APP550이 그것으로 새로 개발된 전원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시에 향상된 효율성과 함께 더 많은 전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 해 연말부터 최대출력 210kW(286ps)의 차세대 신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드라이브의 설계는 전기 모델에 맞게 특별히 맞춤화된 폭스바겐의 차량 아키텍처인 모듈식 전기 드라이브(MEB) 를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 및 에너지 시스템 책임자인 카르스텐 베네비츠는 사용 가능한 공간이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일한 제약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새로운 드라이브를 개발해야 했다며 이는 기술 개발 및 그룹 구성 요소 팀에게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원자재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차량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APP550는 3월 중순부터 카셀에 있는 VW 그룹 컴포넌츠에서 셍산되고 있다. 최대출력 210kW, 최대토크550Nm을 발휘한다. 기존의 전기모터는 각각 150kW, 310Nm이다.
지난 4월 초 공개한 ID.7에 채용되는 새로운 전기 구동 시스템은 모터 하우징, 회전자, 고정자, 냉각 재킷, 기어박스 및 기어박스 하우징에 통합된 펄스 인버터의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모든 구성 요소는 추가로 개발됐다. APP550은 유효 권선 수가 많고 와이어 단면적이 더 큰 개선된 고정자를 통해 전기 드라이브의 높은 토크를 달성하는 동시에 얇고 최적화된 라미네이트 플레이트 패키지로 효율성을 높인다. .
회전자는 더 강하고 더 큰 용량의 영구자석으로 대체된다. 그만큼의 토크 증대에 대처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가 강화됐다.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펄스 인버터도 적용됐다. .
효율성을 위한 열 관리에서는 구동 장치의 냉각 시스템에서 전기로 구동되는 오일 펌프를 완전히 제거했다. 대신 이 시스템은 변속기의 기어 휠과 오일을 전달하고 분배하기 위한 특수한 모양의 구성 요소를 통해 스스로 냉각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고정자에는 수냉 재킷이 있다. 필요에 따라 이 두 가지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이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반이 된다고 한다. .
또한 연마되고 특수한 모양의 헬리컬 기어는 기어박스의 손실을 더욱 줄이기 위한 것이며 기어박스 하우징에는 마찰에 최적화된 베어링도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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