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브랜드의 긴 자동차 경주 혈통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각) 벤틀리는 2003년 르망 24시 우승 20주년과 레이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컨티넨탈 르망 컬렉션(Continental Le Mans Collection)을 선보였다.
컨티넨탈 GT와 컨티넨탈 GTC 형태로 판매되는 르망 컬렉션은 20년 전 경주에서 우승한 #7 Speed 8에서 영감을 얻었다. 외관에는 문빔 레이싱 스트라이프가 적용된 베르당 그린 컬러와 아크티카 화이트로 칠해진 ‘7’이 적용된 매트릭스 그릴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24’ 배지뿐만 아니라 블랙라인과 카본파이버 소재를 추가하는 스타일링 사양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 밖에 빨간색 캘리퍼가 장착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과 문빔 핀 스트라이프 및 블랙 22인치 휠이 적용됐다.
실내에서는 가죽 시트와 다이내믹 시트, 그리고 스티어링 휠과 함께 스타일링이 계속된다. 구매자들은 핫스퍼 대비 스티칭, 핫스퍼 안전벨트, 스페셜 실 플레이트를 제공받는다. 내부 트림은 피아노 블랙과 카본파이버 트림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크롬 핀 스트라이프로 분리된다.
기존 12시간 아날로그 시계는 24시간 아날로그 시계로 대체됐다.
파워트레인은 트윈터보 6.0리터 W12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659마력과 900Nm의 토크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3.5초 만에 0-100km/h를 가속하고 최고 속도는 335km/h에 도달할 수 있다.
벤틀리 컨티넨탈 르망 컬렉션은 전 세계적으로 48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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