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는 10일(현지시각) 가상의 차내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할 애니메이션 강아지 ‘스파이크(Spike)’를 소개했다. 이 마스코트는 중국 상하이에서 미니 콘셉트 에이스맨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연될 예정이며, 이후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에 제공된다.
미니 디자인 책임자 올리버 헤일머는 스파이크를 “사용자 경험을 위한 특징적인 동반자”라고 묘사했다. 이 시스템은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인포테인먼트의 모든 기능을 안내하는 새로운 MINI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이다. 미니는 BMW가 동일한 기술의 자체 버전을 사용하는 것처럼 단순한 목소리 대신 애니메이션 개를 사용함으로써 사람과 자동차 사이의 감정적 연결성을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파이크는 미니 콘셉트 에이스맨의 원형 OLED 터치스크린에 나타나며 대시보드의 다른 부분을 산책할 수도 있다. 이러한 대시보드 투영 효과는 양산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크는 영국의 대표 견종인 잉글리시 불독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잉글리시 불독은 1500년대 영국에서 유행했던 스포츠 ‘불 베이팅’에서 시작됐다. 소와 개를 싸움 붙였던 스포츠를 위해 적합하게 개량된 견종이 불독이다. 이후 불독은 다시 교배를 통해 성격이 순해지고 사이즈가 작아지며 가정견으로 정착하게 됐다.
스파이크를 장착한 미니 콘셉트 에이스맨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오토상하이에서 첫 선을 보인다. 미니는 올해 말까지 스파이크의 기능을 더 많이 공개할 예정이며 이 기술이 적용되는 첫 번째 양산 모델은 올해 말에 데뷔할 신형 컨트리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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