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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신선한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아우디 F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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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작년에 16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했다. 과거 아우디는 1910년부터 1939년 전쟁이 발발할 때까지 자동차를 만들었다. 1945년 점령군 소련이 모기업인 아우토 유니온의 자산을 훔쳐가자 경영진은 서부로 가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유럽이 폐허가 된 상황에서 새로운 회사는 저렴한 2스트로크 DKW를 만들기 시작했고, 1964년 ‘라인강의 경제 기적’이 일어나면서 폭스바겐이 이를 인수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DKW의 F102 세단은 잘 팔리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같은 차체에 다임러가 디자인한 새로운 4기통 엔진을 얹은 F103으로 아우디를 다시 부활시켰다.

“강한 견인력과 특이한 유연성에 반복해서 감탄하게 된다” 당시 로드 테스터의 글이다. “”놀랍도록 달콤하고 거슬리지 않으며, 6000rpm까지 자유롭고 힘차게 회전한다.”

“바닥이 평평한 새로운 휠이 이상하고 약간 우려스럽기도 했지만, 매우 안정적이고 확실한 스티어링에 놀라운 방식으로 반응하며, 침수된 코너를 거침없이 돌진할 수 있었다. 모든 종류의 거친 노면에서도 매우 견고하게 느껴졌고 현대적인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했다” 이어지는 로드 테스터의 평이다.

당시에는 잘 설계되고 우아하며 소유하기에 만족스러운 차였다. 문제는 세금으로 오스틴 1800이 873파운드에 불과할 때 1198파운드에 달했던 가격이었다.

글·크리스 컬머(Kris Culmer)

오토카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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