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현대차 “고성능 ‘엘란트라 N’ 中 공략”

EV라운지 조회수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로 가솔린 2.0터보 플랫파워 엔진을 적용해 최대 출력 290마력, 최대
 토크 40kgf·m의 힘을 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이며 공기역학적 디자인 등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외관이 특징이다. 
현대차 제공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로 가솔린 2.0터보 플랫파워 엔진을 적용해 최대 출력 290마력, 최대 토크 40kgf·m의 힘을 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이며 공기역학적 디자인 등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외관이 특징이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N) 모델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성능 차량을 앞세워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의도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엘란트라 N을 공개한다. 4월 중순부터는 울산 3공장에서 중국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춘 엘란트라 N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은 2013년 출범했다. 현대차는 i30N, 아반떼 N 등의 차량으로 레이싱 및 모터스포츠 분야에 진출했다. WTCR(월드투어링 자동차 컵)와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등 굴지의 레이싱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성능과 내구성 등을 인정받았다.

엘란트라 N은 N 브랜드의 첫 세단 모델이다. 최고 시속 250km, 제로백(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5.3초를 자랑한다. 특히 일상의 스포츠카를 표방한 N 브랜드의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고성능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에서 탄생한 차량이다. 차량 가격도 국내에서 3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선 고성능 시장이 크지 않아 N 브랜드의 판매량이 저조하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벨로스터 N, 코나 N 등을 앞세워 지난해에만 3만 대 넘게 팔렸다. 2019년부터 엘란트라 N 등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올해에서야 본격적인 진출에 시동을 건 것이다.

현대차가 엘란트라 N을 중국 시장에서 선보이는 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약 34만 대의 차를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1.3%로 저조하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엔 연간 180만 대까지 판매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중국 자체 브랜드가 성장하고, 유럽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판매량은 감소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꺼내든 카드가 엘란트라 N이다. 엘란트라는 중국에서 팔린 현대차 전체 판매량의 35%를 차지한다. 그나마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있는 엘란트라의 고성능 모델을 출시해 무너진 중국 시장의 활로를 찾겠다는 것이다. 또한 고성능 N 모델 출시를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할 수도 있다. 과거에도 현대차는 수소차를 중국에 선보이면서 판매량과는 별개로 현대만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올해는 중국 사업을 정상화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중국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기아도 지난달 20일 중국에서 열린 ‘EV 데이’에서 준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 EV5’를 공개했다. 신형 차량은 중국에서 처음 공개한 것으로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을 위한 ‘뉴 기아 차이나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특화 브랜드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중국에서 인기가 좋은 엘란트라의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면서 해외 브랜드의 고성능 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도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V라운지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이정우, 최종전 승리 거머쥐며 2024 슈퍼 다이큐 시리즈 챔피언 등극!
  • 마카오 그랑프리를 더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 (1) - 더욱 화려하고 매력적인 호텔들
  • [프리뷰] "기본에 충실" 20년차 '테런' IP 수집형 RPG '테일즈 런너 RPG'
  • [게임브리핑] 슈퍼바이브,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 첫선 외
  • 디자이너·개발자가 말한 ‘아이오닉 9’의 매력
  • 현대차 ‘아이오닉9’ 첫 공개… 소개나선 무뇨스, CEO 공식 데뷔

[차·테크] 공감 뉴스

  •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 ‘K콘텐츠 애정공세’ 디즈니… “더 화려한 배우진과 색다른 소재로” (종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5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차·테크] 인기 뉴스

  • 이정우, 최종전 승리 거머쥐며 2024 슈퍼 다이큐 시리즈 챔피언 등극!
  • 마카오 그랑프리를 더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 (1) - 더욱 화려하고 매력적인 호텔들
  • [프리뷰] "기본에 충실" 20년차 '테런' IP 수집형 RPG '테일즈 런너 RPG'
  • [게임브리핑] 슈퍼바이브,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 첫선 외
  • 디자이너·개발자가 말한 ‘아이오닉 9’의 매력
  • 현대차 ‘아이오닉9’ 첫 공개… 소개나선 무뇨스, CEO 공식 데뷔

지금 뜨는 뉴스

  • 1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2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3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4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5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차·테크] 추천 뉴스

  •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 ‘K콘텐츠 애정공세’ 디즈니… “더 화려한 배우진과 색다른 소재로” (종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추천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5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2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3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4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5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