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황재섭 전무가 4월 1일자로 국내영업을 총괄한다고 2일 밝혔다.
황 전무는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GM 소속으로 자동차 업계 30년 경력을 보유한 영업 전문가다. 지난 2001년 대우자동차 입사 후 스페인지역 세일즈&마케팅 디렉터를 맡으면서 자동차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쉐보레 유럽본부와 GM대우 해외영업본부 수출 관련 팀, 중국 상하이GM, 한국GM 해외영업본부 및 국내영업본부 서부총괄본부 본부장 등 국내외 영업 업무 요직을 거쳤다. 지난 2019년에는 GM 고급 브랜드 캐딜락코리아 대표직을 대행하기도 했다. 영업 현장 중심 판매 전략을 펼치면서 일선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았다는 평가다.
르노코리아는 황 전무가 영업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직을 재정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최근 상품성을 개선한 QM6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내수 시장 재도약을 위한 기반 작업에 한창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내수 시장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임원 영입을 추진했다”며 “황 전무가 영업조직 효율화와 고객 만족도 및 실적 제고에 기여해 르노코리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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