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KG모빌리티가 31일 중형급 전기SUV 토레스EVX 가격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림별 가격(개소세 3.5%)은 E5 4850만~4950만원, E7 5100만~5200만원 사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토레스EVX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행거리가 국내 기준 420km 이상(KG모빌리티 자체측정 결과)이다.
주행거리가 458km인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5410만~5495만원) 보다 최대 560만원 저렴한 셈이다. 342km인 아이오닉5 스탠다드(5005만원)과 비교하면 150만원 더 싸다.
토레스EVX의 실구매가는 국고·지자체 보조금이 1300만~1500만원 수준으로 가정한다면, 3000만원 중반에서 후반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EVX는 30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한 가성비 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계약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힌 300여명에게는 2회 이용할 수 있는 픽업·딜리버리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시승, 오토캠핑, 전시 등 행사는 사전계약자를 우선적으로 초청한다는 방침이다.
공식 출시는 하반기로 예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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