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산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을 27일 공개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선보인 8세대 쏘나타의 디자인을 풀체인지(완전변경) 수준으로 대폭 바꾼 차량이다. 현대차는 부분변경 모델의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객들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에서 ‘디 엣지’로 명칭을 정했다.
전면부에는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공기 흡입구)가 하나로 합쳐진 통합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간주행등은 신형 그랜저 등 최근 현대차에 적용된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을 사용했다. 측면과 후면 모두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역동적인 외관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모두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가 보기 편하게 꾸몄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고성능 모델인 N 라인도 함께 공개했다. N 라인에는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뒷날개)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쏘나타 디 엣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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