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MA가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가 콘솔 게임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CMA는 여러 업계 관계자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와 관련한 의견을 받았으며 해당 인수가 경쟁을 극심하게 둔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CMA의 이와 같은 주장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CMA는 그 동안 해당 인수는 콘솔 게임 시장의 경쟁을 반대한다고 주장해 왔다. 최근까지도 CMA는 ‘콜 오브 듀티’의 사업부 매각을 지시하며 인수와 관련해 제동을 걸어왔다. 하지만 최근 인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던 EU와 함께 CMA도 인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성사 가능성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CMA는 오는 4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2003년 첫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밀리터리 FPS 게임의 대명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월, 687억 달러에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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