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신규 챔피언 ‘밀리오(Milio)’를 업데이트했다.
밀리오는 LoL의 163번째 챔피언이자 2022년 2월 출시한 ‘레나타 글라스크’ 이후 1년여 만에 등장하는 신규 서포터 챔피언이다. 치유 능력을 지닌 불꽃인 ‘액시옴(Axiom)’을 활용해 아군을 돕는 ‘정통 서포터’로 설계되었다.
밀리오의 ▲기본 지속 효과 ‘타오르는 힘’은 아군의 기본 공격 또는 스킬의 피해량을 올리고 대상을 불태운다. ▲‘초특급 불꽃 킥(Q)’은 공을 날려 적중한 적을 밀쳐내고 적의 속도를 떨어뜨리며, ▲‘아늑한 모닥불(W)’은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고 공격 사거리를 늘려준다. ▲‘따스한 포옹(E)’은 최대 두 번까지 충전 가능한 스킬로, 아군에게 보호막과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궁극기인 ‘생명의 온기(R)’는 치유의 불꽃을 내보내 아군을 지원하는 스킬이다. 불꽃의 범위 내에 위치한 아군은 체력을 회복하며 군중 제어 효과에서도 자유로워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패치를 통해 밀리오의 첫 번째 스킨인 ‘요정 왕국 밀리오’를 공개했다. 해당 스킨은 밀리오의 외형에 반짝이는 색감을 더한 스킨으로, 스킬 전반에 걸쳐 반짝이는 반딧불이가 추가되었다. 플레이어는 추후 밀리오 외에도 세라핀, 카르마 등 다양한 챔피언의 ‘요정 왕국’ 스킨을 즐길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밀리오와 요정 왕국 스킨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LoL Park)’에는 테마 공간을 운영 중이며 ‘자유로운 도비’, ‘손우앙’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요정 왕국 스킨 출시 기념 아트워크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오는 25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이 헌액식은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정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등재하는 ‘히어로즈’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스타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총 3개 부문을 선정했다.
2022 신규 헌액자 선정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1월 30일까지 개최된 국내·외 이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지난 2021년까지 ‘히어로즈’는 216명의 선수가 등재되어 있으며, 이번 2022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FIFA 온라인 4,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총 19명의 현역 이스포츠 선수가 히어로즈로 신규 등재된다. 특히 하스스톤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올해 새롭게 종목이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선수에게 히어로즈 부문 등재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2022 스타즈’는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선정했는데, 총 4,954명의 이스포츠 팬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후보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베릴’ 조건희, ‘제우스’ 최우제,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표식’ 홍창현, ‘킹겐’ 황성훈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 ‘마루’ 조성주, ▲카트라이더 종목에 이재혁 ▲FIFA 온라인4 종목에는 곽준혁, ▲배틀그라운드 종목에는 김동준 선수가 올라왔다. 팬 투표로 ‘2022 스타즈’에 선정된 상위 6명의 선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1년간 전시된다.
‘아너스’는 지금까지 총 13명의 선수가 등재되어 있으며, 2021년에는 스타크래프트의 박정석, 이제동, 카트라이더에 문호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드라이프’ 홍민기, ‘마타’ 조세형, ‘울프’ 이재완 총 6명이 선정됐다. 이번 2022년에는 2명이 추가되었는데, 새로운 아너스로 누가 헌액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헌액식에서는 ‘이스포츠 대상’의 명맥을 이어서 공로상과 올해의 이스포츠 종목상, 올해의 팀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한다. 특히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는 영광이 주어지며, 이들의 수상 소감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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