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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문화의 일부가 된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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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자동차는 이동 수단일 따름이다. 그러나 때로는 교통 수단이 사회의 모든 분야에 스며들면서 시간을 초월하는 아이콘이 되기도 한다. 좋든 나쁘든 미국 대중문화에 흔적을 남긴 자동차들이 여기 있다.

1949
폭스바겐 타입 2 
Volkswagen Type 2 


폭스바겐은 타입 2를 아이콘으로 디자인하지 않았다. 그것은 단순히 사람과 장비 때로는 둘 다를 운반하는 저렴하고 강력한 방법이었다. 1940년대와 1950년대 각 나라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도시와 기반시설 재건에 힘을 쏟아야 했고 밴은 유럽에서 뜨거운 수요가 있었다. 미국에서 폭스바겐 ‘버스'(타입 2)는 1960년대 히피 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주류문화에 저항하는 하위문화와의 낭만적인 연관성은 타입 2가 클래식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 도움을 주었다.

1981
드로리언 DMC-12 
DeLorean DMC-12


드로리언 DMC-12는 실패의 범주를 통해서만 눈에 띄는 모호하고 난해한 종류의 차로 남았을 지 모른다. 1985년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타임머신이 되면서 아이콘의 지위를 얻지 않았다면 말이다. 브라운 박사가 사용하는 드로리언은 플럭스 콘덴서를 작동시키고 시간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시속 88마일(141.6km)에 도달해야 한다. 한편, 정규 생산된 DMC-12는 푸조, 르노, 볼보 모델과 함께 V6 2.8L 엔진을 사용했다.

1991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Ford Crown Victoria


크라운 빅토리아는 신형 모델일 때도 올드 패션이었다. 빅토리아가 타깃으로 하는 고객층은 연금 수급자, 택시 운전사, 그리고 미국의 모든 법 집행 기관을 포함했다. 경쟁사들은 비용과 수요를 이유로 다운사이징에 들어가며 모노코크 차체와 앞바퀴굴림으로 옮겨갔지만 포드는 원래 그대로를 유지했다. 경찰은 험난한 고속도로 근무 뒤에도 차체 구조가 고치기 쉽다는 점을 좋아했다. 노란색 차가 도착하면 집까지 태워다 줄 수 있었고, 흰색 차가 거울에 비치면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했다.

1997
토요타 프리우스
Toyota Prius


혼다 인사이트가 최초의 주류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였을지 모르지만, 프리우스가 그것을 능가했다. 맨 처음 프리우스가 어떻게 자리 잡을지 아무도 몰랐다. 일각에서는 GM EV1 뒤를 이어 무명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유명인사들이 그들의 환경 인식을 드러내는 데 사용하면서 빠르게 친환경차 부문의 상징이 되었다. 그 이후로 프리우스는 많은 사람들이 우버를 통해 금요일 밤 집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부차적인 문화적 지위를 얻었다.

1966
알파로메오 스파이더
Alfa Romeo Spider


더스틴 호프만은 1967년 영화 <졸업>에서 알파로메오 스파이더를 운전했다. 줄거리에 영향을 줄 만큼 큰 역할을 하지 못했고, 피아트 124 스파이더처럼 또 다른 드롭톱의 하나로 지나갔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가 빅 히트를 치면서 ‘듀에토'(Duetto)를 스타의 지위로 끌어올렸다. 알파로메오는 1985년 ‘졸업’이라는 이름의 스파이더 보급형 버전을 선보이며 명성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다시 태어난 모델에 대한 이야기는 결코 멀리 있지 않다.

2012
테슬라 모델 S
Tesla Model S


테슬라의 첫 번째 자동차인 로드스터는 로터스 엘리스의 뼈대를 사용했지만, 그 뒤를 이은 모델 S는 완전히 처음부터 새로 설계되었다. 그것은 회사를 무너뜨릴 수도 있던 값비싼 결정이었으나 결국 배당금을 지불할 수 있었다. 이 전기 세단은 다른 어떤 자동차 이상으로 부유하고 환경친화적인 운전자들을 위한 세계적인 상징이 되었고 배터리-전기 파워트레인이 정말로 미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1948
포드 F-시리즈
Ford F-Series


미국에서 픽업 트럭은 수십 년 동안 최고의 통치를 해왔으며 거의 영구 집권할 것처럼 보인다. 그들의 매출은 보통 활기를 띠는 미국 건설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되는데, 특히 크루-캡 형태는 주중에는 힘든 일에 그리고 주말에는 여가에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들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지만 포드 F-시리즈는 41년 연속 미국 내 베스트셀링카로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

글·로난 글론(Ronan Glon)

오토카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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