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와 XC90 리차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미국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28일 볼보자동차는 XC90와 XC90 리차지 PHEV가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에서 주관하는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시행한다.
IIHS는 이번 테스트에서 TSP 및 TSP+ 등급 획득 조건을 강화해 진행했다. 측면 충돌 보호 항목의 충돌 에너지를 기존 대비 82% 늘렸으며, 특히 TSP+ 등급의 경우 야간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가 추가됐다.
강화된 IIHS 테스트에서도 볼보자동차 XC90, XC90 리차지 PHEV는 TSP+ 등급을 받았다. 해당 차량은 전복 방지 시스템,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 볼보의 안전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상징적인 모델이다.
오사 하그룬드 볼보자동차 세이프티 센터 책임자는 “볼보자동차 XC90은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라는 점을 IIHS 등 공신력 있는 테스트를 통해 매년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XC90에는 볼보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는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 ▲파일럿 어시스트 II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이 집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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