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첫 순수 전기 SUV인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지프는 국내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약 2주간 전국 지프 전용 전시장 7곳에서 어벤저를 특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벤저의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쯤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추측된다.
어벤저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거리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앞서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는 사전계약 한 달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고, 지프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지프는 어벤저의 국내 출시에 앞서 7개의 전시장을 순회하는 ‘어벤저 국내 투어’를 진행한다.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을 시작으로 의정부(2~3일), 청담(4~5일), 수원(6~7일), 대구(8~9일), 부산(10~11일), 강서(12~14일) 순으로 진행된다.
지프는 오프로드 모듈을 이용한 도심 속 오프로드 체험 등 전시장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2023년 유럽 올해의 차 수상과 동시에 현재 가장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어벤저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의 도로에서도 어벤저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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