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안후이성 지앙화이자동차그룹(JAC Motors)과 고급 전기차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23년 2월 21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 유천동 CEO는 뉴스 웹사이트 페이퍼닷컴에 대한 회신에서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JAC Motors가 더 나은 방식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휴하고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허페이 데일리는 화웨이가 JAC 모터스와 좋은 협력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화웨이의 지능형 자동차 부품을 기반으로 차세대 고급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자동차산업 진출 관련 소식은 2018년 아우디와 지능형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것이 시작이었다。 2019년에는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볼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자체적인 전기차 생산은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신 2020년에는 CATL、 창안자동차와 새로운 고급차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그 결과물로 등장한 것이 2021년 공개한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였다。
화웨이는 그동안 메르세데스 벤츠에 화웨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블루파크와 함께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하고있다. 이 파트너십의 첫 번째 모델 아크폭스(Arcfox)가 2021상하이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화웨이는 2020년 세레스 SF5에서 처음으로 사용될 전기 자동차용 전기 모터도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특히 자율주행 기술부문에서 테슬라를 능가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 1,000km를 운전자 개입없이 주행할 수 있는 수준에 달했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자동차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하나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표준화된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스마트 자동차 기술 솔루션 전체 세트인 화웨이 인사이드를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지능형 자동차 선택 모드와 관련이 있다. 화웨이는 제품 모델링, 인테리어 디자인 및 지능형 솔루션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모델의 마케팅 및 판매도 담당한다.
지금까지 충칭에 본사를 둔 세레스가 지능형 자동차 선택 모드에서 화웨이와 가장 광범위하게 협력하는 업체였다. 두 업체는 성공적인 아이토 웬지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 모델은 중국 전역의 화웨이 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화웨이는 자동차 사업부가 2025년까지 수익성을 달성해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능형 자동차 선택 모드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차이나 데일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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