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시장에서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다시 모델Y의 가격을 인상했다. 테슬라는 지난 연말 중국시장의 수요가 계속 둔화되자 올 해 1월 초 13%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1월 전체로 기가 상하이의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대부분은 수출 물량으로 인한 것이었다.
보험 등록대수가로 실제 중국시장 판매를 확인할 수 있는데 2월 첫 째 주에 8,000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모델 Y 롱 레인지 버전은 2,000위안 인상한 31만 1,900위안(약 4만 5,470달러)으로, 모델 Y 퍼포먼스는 2,000위안 인상해 36만 1,900위안(약 5만 2,600달러)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이 모델들의 한국시장의 가격도 각각 50만원과 230만원이 인상됐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연초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한 것은 흔히 말하는데로 가격 경쟁을 통해 경쟁업체들을 견제하고자 한다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우선은 수익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원자재 등에서 인상압박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내용일 수도 있다.
1월 미국시장에서의 가격인하도 실제로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가격 인하 직후인 1월 9~15일 간 자동차 판매 집계에서 테슬라의 판매 대수는 1만 26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EV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3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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