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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6만’ 이용자 뚝···SKT ‘MZ놀이터’ 앱, 문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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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MZ세대와 원활히 소통하고자 2019년 오픈한 ‘영한동'(0한동)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 한때 20만명에 육박하던 월 이용자가 최근 6만명대까지 추락하자, 점진적인 사업 축소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SKT는 최근 개편한 ‘T월드’로 이 역할을 통합, 고객 편의성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17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다음달 6일 ‘0한동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9년 3월 데뷔한 지 불과 4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앞으로 이 서비스는 모바일 ‘T월드’ 내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돼 운영된다.

SKT는 이 과정에서 일부 기능과 혜택을 없앤다. 다양한 외부 상품을 할인해주던 ‘쿠폰 혜택’ 종료가 대표적이다. 그동안 오디오 오픈플랫폼 플로(FLO) 100회 듣기 이용권이나 YBM 무료 수강권 등을 쿠폰 형태로 제공해왔다. 입대한 고객의 군종 및 전역일을 설정하는 ‘0히어로 등록하기’ 기능도 사라진다.

0한동은 SKT가 영피플(13~34세) 고객과 소통하려 만든 ‘0’(young) 브랜드 혜택 채널이다. 10대와 대학생, 그리고 군 장병을 위한 전용 혜택을 ▲0틴(teen) ▲0캠퍼스(campus) ▲0히어로(hero)의 세 개 카테고리로 나눠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제공해왔다.

초반에는 반응이 좋았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0한동 앱 데뷔 2년차인 2020년 월 이용자 수(안드로이드+iOS)는 10만명대를 유지했다. 이 앱의 타깃이 10대에서 30대 초반까지로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이듬해 3월에는 20만명에 가까운 이용자(19만7457명)가 몰리기도 했다.

특히 모바일 경험에 익숙한 세대 특성상 앱 활용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구글플레이를 통해 이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만 100만명이 넘어간다. iOS 이용자(아이폰)까지 고려하면 이 수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그해 1월부터 10만명선이 깨지더니, 3월(10만6832명)을 제외하곤 매월 수만명대에 그쳤다. 같은 해 8월에는 6만명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연말(12월) 기준으로 보면, 0한동 이용자는 1년 전과 비교해 절반가량(46.5%·16.1만→8.6만)이나 빠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입 고객이 점차 줄어들면서 비용을 아끼고자 사업 축소에 나서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SKT는 이런 평가에 반박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SKT 관련 서비스의 정보와 기능들을 한데 모으는 작업을 통해 T월드를 종합 포털로 키우려는 장기적인 플랜의 일환”이라며 “이 경우 고객들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축소되는 혜택과 관련해선 “제휴사 사정에 따라 쿠폰 혜택은 종료하지만, 더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선보이려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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