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에 신차용 타이어(OE)로 크루젠 EV HP71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폭스바겐 ID.4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10개 주요국에서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지난해 기준 판매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러한 ID.4에 금호타이어는 크루젠 EV HP71 4개 규격을 공급한다.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인 크루젠 EV HP71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크루젠 HP71을 전기차에 적합하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승차감 및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를 포함시킨 EV 최적의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하여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했다.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완전한 탄소 중립을 지향하면서 전기차 공급이 늘고 있고, 금호타이어도 전기차의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며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하며 연구개발을 거듭해 선도적인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차세대 전기차 차량용 OE 타이어 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금호타이어는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기아 ‘EV6’에 전기차용 타이어를 신차형 타이어로 공급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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