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는 프리미엄 픽업ㆍ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공식 출시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 여기에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하여 프리미엄 픽업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오늘은 국내 고객들에게 놀랍도록 진보적이고 프리미엄의 경계를 넘어선 트럭, 시에라의 출시와 함께 GMC 브랜드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라며, “쉐보레에서 캐딜락 그리고 GMC에 이르는 각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렘펠 사장은 “우리는 더 나은 메인스트림 차량을 원하거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MC 브랜드 및 신제품의 국내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몰리 펙(Molly Peck) GMC · 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 1902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작한 GMC는 SUV와 픽업트럭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세기를 뛰어넘는 유구한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브랜드”라면서 “드날리라는 이름은 북미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드날리산에서 착안한 이름인 만큼, GMC 시에라 드날리는 최고가 되고자 하는 야심찬 포부를 상징한다”라며 시에라 드날리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영업 ·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국내의 어떤 픽업트럭도 시에라의 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시에라는 고객들에게 그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폭발적인 성능을 제공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에라는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대표 모델로 국내에는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국내 출시되는 시에라는 최고급 사양인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이며,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다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차량의 외관에는 프런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쉐입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 및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차량 곳곳에 LED와 크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에라 드날리만의 럭셔리하고 볼드한 인상을 완성했다.
시에라는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퍼시픽 블루, 볼케이노 레드, 러쉬 그레이 등 총 다섯 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며,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브라운스톤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GMC 시에라의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Denali-X)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 LED 블랙 GMC 엠블럼과 후면 블랙 GMC 엠블럼, GMC 로고 프로젝션 퍼들램프, 앞·뒤 휠하우스 하단에 적용되는 머드가드, 어두운 곳에서 적재 공간 승하차 시 안전을 확보해 주는 테일게이트 스텝 라이팅 등 차량 곳곳에 LED 램프와 프리미엄 액세서리가 적용된다.
시에라의 압도적인 실내 공간은 천공 천연 가죽 시트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적용된 드날리 로고와 갈바노 크롬, 나무의 질감이 살아 있는 오픈 포어 우드,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로 꾸며졌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의 터치스크린과 네 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된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4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각도에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와 케이블 연결 없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는 GM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엔진은 V8 6.2L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를 낸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또한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탑재했다.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으로 2월 7일부터 GMC 홈페이지(www.gmckorea.co.kr)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
시에라 구매 고객은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없이도 보증기한 내(3년 6만km) 차량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보증 기한 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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