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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초긴장!” 살짝 카이엔 닮은 ‘이 SUV’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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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얼마 전 플래그십 SUV 2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쿠페형 크로스오버 ‘EC7’과 플래그십 SUV ‘ES8’이 그 주인공이다. 두 차량 모두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차세대 전기 SUV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이다.

니오 창업자이자 CEO 리빈(李斌)은 차량 공개 행사에서 “2023년에도 니오는 전 세계적으로 제품, 기술, 서비스 측면에서 사용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글] 박재희 에디터

니오 측은 EC7의 경우 공기저항 계수가 0.230Cd에 불가해 세계적으로도 가장 공기역학적인 전기차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모델에는 브랜드 처음으로 조절 가능한 리어 윙을 탑재해 고속 안정성이 보다 향상됐다고 밝혔다. 

EC7은 길이 4,968mm / 너비 1,974mm / 높이 1,714mm / 휠베이스 2,960mm의 사이즈를 갖췄다. EC7은 유선형의 실루엣을 자랑한다. 전면은 입체적으로 돌출된 노즈와 전조등이 미래적인 인상을 제시한다. 특히 쿠페형 SUV인 만큼 유려하게 내려가는 C필러는 수평형 테일램프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좌우를 연결하고 있는 얇은 후미등은 마치 포르쉐 카이엔 쿠페를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EC7의 실내에는 이중으로 구성된 방음유리와 단열유리로 제작된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됐다. 이 지붕은 5단계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EC7의 경우 니오의 2세대 NT 2.0 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또 각각 180kW, 300kW 전기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8초를 발휘하며 지금까지 니오 SUV 라인업 중 가장 빠른 순발력을 자랑한다. 

ES8은 니오의 2세대 플랫폼 위에 6인승 모델로 개발됐다.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은 480kW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 만에 가속을 완료한다.   

ES8은 유선형의 전면 페시아와 부드러운 곡선 라인을 통해 플래그십 SUV 다운 중후한 분위기를 뽐낸다. 후면에는 패밀리룩으로 차량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가 적용됐다. ES8의 사이즈를 살펴보면 길이 5099mm / 너비 1989mm / 높이 1750mm / 휠베이스 3070mm로 현대 팰리세이드 보다 조금 더 큰 덩치를 지녔다.

ES8 실내는 미니멀리즘적으로 재설계됐다. 차량에는 3열 레이아웃으로 좌석이 적용됐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세련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23개의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뿐만아니라 퀸즈 코-파일럿 모드를 지원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느끼게 해준다.

두 대의 가격을 알아보자. 먼저 EC7의 판매 가격은 75kWh 배터리 사양의 경우 7만 달러(약 8,600만 원) 100kWh 배터리 사양의 경우 7만 8500달러(약 9,700만 원)로 책정됐다. ES8은 75kWh 배터리 사양이 약 7만 5000달러(약 9,300만 원), 100kWh 버전은 8만 4000달러(1억 400만 원)로 가격이 책정됐다. 니오 측은 EC7이 올해 5월부터, ES8이 6월부터 중국 내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초긴장!” 살짝 카이엔 닮은 ‘이 SUV’ 돌풍 예고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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