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기아 EV9은 전장 5m에 달하는 대형 전기 SUV임에도 불구하고 제로백 5초대의 우수한 가속성능을 가졌다.
특히 1회 충전 주행거리 540km, 6분 충전에 100km 주행, 3단계 수준 자율주행기술 HDP(Highway Driving Pilot)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런 EV9를 둘러싸고 변형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바로 전기 픽업트럭이다.
전기 픽업트럭 부문은 아직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해 다음 개척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 픽업트럭은 포드 F-150 라이트닝으로 총 1만 6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올해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비롯해 2024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트럭, 2024 GMC 시에라 전기 픽업트럭, 스텔란티스의 램 1500 레볼루션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의 프로덕션 버전까지 다수의 전기 픽업트럭이 출사표를 던지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디지털 아티스트 ‘SRK Designs’는 기아 EV9의 픽업트럭 가상 렌더링을 제작해 글로벌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도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물론 기아가 EV9의 전기 픽업트럭 버전을 출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기아는 올해부터 EV9를 비롯해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E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전기 픽업트럭, 신흥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엔트리급 전기차 3종이 포함됐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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