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SUV’에, EV9은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Reader Award)’로 선정됐다.
이 상은 영국 자동차매체 왓 카가 주최한다. 1978년 처음 시작해 46회를 맞았다.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60 등 쟁쟁한 후보를 꺾었다.
지난해 스포티지는 영국에서만 2만9655대가 판매됐다. 이는 그해 출시된 신차 가운데 전체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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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은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됐다. 독자들의 투표만으로 뽑혀 의미가 있다.
EV9은 기아가 역대 내놓은 전기차 중에 가장 큰 대형 전기SUV다.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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