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19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이하 KLT)’에서 올해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KLT에서 “우리의 궁극적인 비전이 게임이라는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확장해 나간다는 것임에는 변함이 없다”며 “올해는 이를 위해 우리의 역량을 응축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올해 집중해야 할 방향으로 ▲조직 역량의 혁신과 결집 ▲퍼블리싱 역량과 체계 강화 ▲미래에 대한 투자 지속을 꼽았다. 사업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에 집중해 사업 성장을 이끄는 한편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핵심 사업의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김 대표는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크래프톤이 지속적으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퍼블리싱과 제작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퍼블리싱을 위한 내부 구조를 재정비하고 독립 스튜디오의 관리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과 산하 독립 스튜디오 개발 중심에서 세컨드 파티(Second Party) 퍼블리싱, 즉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메타버스, 딥러닝 등 핵심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해당 영역은 크래프톤의 핵심 역량인 게임 제작 기술과 연계성이 높아 도전 가치가 큰 사업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세계 경제가 침체된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크래프톤의 조직 역량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여 재무적 성과도 창출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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