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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5년 뒤 출시할 첨단 전기차 인테리어 미리보기

더드라이브 조회수  

크라이슬러는 새로운 스텔란티스 디지털 비서와 레벨3 주행 시스템을 처음으로 북미 모델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크라이슬러가 공개한 신테시스(Synthesis) 콕핏 콘셉트는 2025년 데뷔 예정인 크라이슬러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모델의 인테리어가 어떤 모습일지 미리 보여준다. 

이 스마트 콕핏은 가상 비서를 탑재해 가정, 직장, 개인 기기를 포함해 고객의 모든 디지털 라이프와 연결된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37.2인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인공지능 비서가 대부분의 업무를 맡아 처리한다. 

실제로 마이데이(MyDay)는 모바일 기기와 가정용 스마트 기기를 동기화해 매일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계획한다. 이 계획은 차량의 충전 상태와 날씨 변화 등도 고려한다. 도로 위에서는 인공지능 비서가 최적의 충전 및 주차 옵션을 추천하기도 한다.
 
또한 스마트 콕핏 인공지능 비서는 사용자 선호도와 최적의 효율을 학습해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특히 스마트 콕핏은 생체 인식을 기반으로 탑승자마다 개인 맞춤형 웰컴 시퀀스를 제공하며, 정차 또는 자율주행 시 명상이나 노래방과 같은 기능을 작동한다.

자율주행은 스텔란티스의 레벨3 주행보조인 STLA 오토드라이브로 제공된다. 언론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핸즈프리 주행뿐만 아니라, 도로에 시선을 두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자율주행을 선보이며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디자인 전반을 아우르는 큰 테마는 지속가능성이다. 계기판과 등받이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식물 합성가죽 소재로 마감된 좌석은 별자리 콘셉트의 문양을 수놓았다. 

바닥은 윤리적으로 공수된 호두나무 목재를 사용했다. 크라이슬러가 미래의 디자인 방향을 미리 소개하는 콘셉트라는 점에서 신테시스 콕핏의 지속가능성 테마는 눈여겨볼 만하다. 

크라이슬러는 첫 번째 전기차를 2025년에 선보일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브랜드 전반에 걸친 배터리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을 이룰 계획이다.

조윤주 기자

더드라이브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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