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플랫폼 카모아는 2022년 누적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서비스 시작한 지 5년 만이다. 2021년 누적 거래액은 580억원이었는데 작년 한 해 동안에만 2배 가까이 성장세를 보였다.
제공=카모아.
지난해 카모아를 통한 렌트카 예약 건수는 총 30만건으로 2021년 18만6000건 보다 61% 늘었다. 같은기간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35만건에서 180만건으로 증가했다. 2회 이상 렌트카를 예약한 재구매 수도 12만건으로 직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회사는 신규 유저 유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신규 주문수는 약 22만건으로 전년 대비 58% 이상 증가했다.
주 연령층은 전체 34%인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대(25%), 40대(23%), 50대(13%) 순이다.
해외 사업도 뒷받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해외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재개한 2021년 10월부터 카모아 해외 차량 예약 건수는 매월 평균 45%씩 증가했다. 거래액 또한 월평균 47%씩 성장하며 1년 만에 해외 매출은 100배 가까이 커졌다. 해외여행이 정상화됨에 따라 일본 후쿠오카, 삿포로, 미국 괌, 사이판 등 한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렸다.
홍성주 카모아 대표는 “투명한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으로 렌트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카모아의 성장을 이끈 배경이자 우리가 추구하는 서비스의 목표”라며 “카모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휴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렌트카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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