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차저 서리풀 EV급속충전스테이션.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는 에스에스차저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에스차저는 1650대 규모의 국내 민간 최대 전기차 급속충전기 운영기업이다. 에스트래픽 사업부로 있다가 작년 11월 물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했다. SK네트웍스가 지분 50.1%로 경영권을 인수했고, 재무적투자자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2대 주주로 참여했다.
에스에스차저를 이끌 수장으로는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이었던 조형기 대표를 선임했다.
조 대표는 “파트너사들의 전문역량을 살린 협력 경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주도해 에스에스차저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과 연관된 새로운 기회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조만간 새롭게 출발하는 기업의 가치를 담은 신규 사명을 만들어 고객에게 알리고 앞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책임지는 전기차 충전업계 No.1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전기차 관련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SK렌터카는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단지를 구축 중이다. 2030년까지 20만여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회사는 전기차 완속 충전 업체 에버온에도 투자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