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날개에 탑재된 8개의 양날 프로펠러를 이용해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이륙 후 날개가 펼쳐지면 터보팬 제트엔진으로 직진한다. 크루즈 비행 시에는 프로펠러가 서서히 느려지다가 완전히 멈춘 후 배 형태의 덮개가 항공기를 덮어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이 단계에서 레인저 항공기는 최고속도 마하 0.66 (820km/h)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미래의 친환경 럭셔리 제트기가 될 레인저는 일반적인 비행기와 거의 같은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18,000km라는 초장거리 주행거리를 뽐낸다. 또한 SAF로 가동되는 엔진으로 비행 중에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최대 22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실내는 5인 시트뿐만 아니라 갤러리와 화장실까지 갖췄다.
아우라 레인저 콘셉트 항공기가 실제로 제작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아우라 사는 미래형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에 몰두하며, 또 다른 콘셉트인 가디언 에이비라(Guardian Avira) 항공기의 티저를 공개했다. 12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한 장거리 항공기인 가디언 에이비라 역시 친환경 럭셔리 항공기를 표방한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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