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한 몸에 받는 싼타페 MX5
하이테크로 실내 디자인 예상도 공개
네티즌 ‘이렇게만 나와줘라 제발’
2023년은 현대자동차의 신차들로 많은 마니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몰렸던 해였다. 아이오닉6, 그랜저, 코나 등등 다양하게 공개된 신차 디자인들은 대부분 심각한 호불호를 유발했고,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에 대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모든 이들이 고운 동아줄이라고 여기며 기다리고 있는 차가 바로 신형 풀체인지 싼타페, 일명 싼타페 MX5였다.
신형 싼타페는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내부 디자인 역시 한 몸에 기대받았다. 최근 평가가 좋았던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요소와 디테일이 대부분 반영되어있었기 때문인데, 신차 예상도 제작으로 유명한 유튜버 하이테크로가 실내 디자인 예상도를 제작하여 최근 화제가 되었다. 네티즌들 역시 해당 예상도에 많은 호평을 보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디자인일까?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자.
아쉬운 기존 싼타페 내부 디자인
최근 디자인 트렌드와는 전혀 달라
개인적으로는 현 싼타페 디자인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 현재 에디터의 부친이 싼타페 4세대를 타고 계시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동급인 쏘렌토와도 비교해보았을 때 외관 디자인은 미뤄두더라도, 내부 디자인에서도 아쉬운 점이 상당히 많다. 우선 모두가 따로 노는 것 같은 센터패시아의 버튼들과 가시성 떨어지는 센터 디스플레이 등등 지적할 부분을 꼽으라 한다면 상당히 많다.
물론 연식이 조금 된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은 해야 하겠지만 한 지붕 다른 식구인 기아 쏘렌토, 그 외에도 스포티지와 비교해도 내부 디자인이 트렌드를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피할 수 없다. 분명 현대차 역시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현대가 생각한 싼타페 MX5의 최우선 과제는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내부 디자인의 대격변도 분명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신형 그랜저 디자인도 반영했다
전반적으로 더 넓고 편해졌어
가장 눈여겨볼 포인트는 바로 최근 출시된 신형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의 1세대 그랜저 스타일의 운전대다. 그랜저에서나 잘 어울릴법했던 해당 디자인은 오히려 싼타페의 넓은 실내 공간과 잘 어우러져 보이는데, 이 비결은 터치 시스템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센터패시아 부분의 영향이 크다. 하단에는 운전석, 조수석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충전기가 적용되었으며, 상부로 올라가는 라인도 기존과 다르게 일체형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에 일체형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가시성과 운전자의 안전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었다. 운전석만큼이나 조수석도 변화를 겪었는데, 보편적으로 위치한 글로브박스 외에 상부에 수납공간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봤을 때, 이번 싼타페 내부 디자인의 가장 큰 핵심은 4세대 싼타페에 비해 공간성, 수납성을 극대화한 것이라 보아도 무방하겠다.
이미 위장막 사진에서도 확인됐다
현대 역대급 내부 디자인 온다
물론 많은 예상도가 실제 디자인과 다르게 나오면서 터져 나오는 실망감을 이 글을 읽고 있는 네티즌이라면 충분히 느껴보았겠지만, 이번 예상도는 실제 디자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미 위장막 차량의 스파이샷을 통해 MX5의 내부 디자인이 어느 정도 공개가 되었으며, 해당 예상도는 이를 바탕으로 한 추측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마침내 싼타페 예비 오너들은 적어도 디자인적으로 쏘렌토와 비교되며 아쉬워할 걱정은 접어도 될 것 같다. 현대자동차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은 싼타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선택지로 디자인 측면에서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했고, 적어도 지금까지는 매우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위장막을 벗은, 실제 판매용 모델이 나왔을 때 더욱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다.
이번만큼은 다른 싼타페
네티즌 ‘이렇게만 나와줘 제발’
에디터의 부모님은 지금까지 1세대, 4세대까지 총 2대의 싼타페를 타셨었다. 아마 1세대에서 4세대까지 거쳐오면서 겪은 많은 변화만큼이나, 이번 MX5 싼타페에 적용될 변화는 드라마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현대의 새로운 싼타페는 형제차이자, 새로운 국민차 반열에 오른 쏘렌토를 이기거나, 적어도 그에 버금가는 모델이 될 수 있을까?
네티즌은 해당 디자인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현대차 드디어 정신 차렸네, 내부 디자인 진짜 이쁘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제발 저렇게만 내줘라, 바로 산다’, ‘최신 트렌드 실내 디자인은 다 때려 박았네, 너무 이쁘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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