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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현대차가 낫다?” 요즘 독3사에 예전만 못하다 말 나오는 충격적인 이유

오토모빌코리아 조회수  

요즘 독일 3사의 근황
이상해지는 디자인들
과거 명성에 비해 적은 판매량

 

국내 소비자들 대다수는 독일산 자동차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성능을 갖춘 자동차라 생각한다. 실제로 독일산 자동차를 10년 넘게 운행해 온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차량에 대해 “역시 독일산 자동차가 튼튼하다”, “성능도 훌륭하고 내구성까지 뛰어나다”등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요즘 출시되는 독일산 자동차에 대해선 이러한 평가가 어울리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라고 한다. 한 소비자는 “요즘 벤츠나 BMW를 보면 잔고장이 너무 많다“라는 지적까지 했다고. 최근 들어선 디자인 논란까지 발생했었던 독일산 자동차들. 이번 시간에는 독일산 자동차들이 최근 갖는 문제점들을 독 3사 브랜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호불호에서 불호에
가까운 디자인들

요즘 벤츠와 BMW 그리고 아우디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특히 BMW 디자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키드니 그릴은 가로로 길게 늘어진 형태가 아닌 위아래로 크게 늘어난 형상이거나 ‘토끼 앞 이빨’같이 변화가 극적으로 바뀐 모습이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BMW의 디자인이 점점 산으로 간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벤츠가 대중들에게 지적을 받고 있다. 물론 호불호가 있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벤츠의 날렵함은 온데간데없이 뭉툭한 디자인을 EQA부터 EQS와 더불어 세단, SUV 등 모든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다. 벤츠는 “곡선 디자인을 사용한 이유는 바로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공기저항을 위한 요소로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독일차들의 디자인은 점차 호불호가 갈리는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약점 차종이
드러나는 요즘

최근 국내 시장에 BMW는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를 출시했다. 7시리즈는 아우디 A8과 벤츠 S 클래스와 비슷한 수준의 차량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7시리즈가 대형 세단급이긴 하지만 벤츠 S 클래스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BMW가 젊은 층을 공략하는 전략을 펼쳤지만, 프리미엄 라인보단 스포츠성이 강조된 라인업 때문에 7시리즈가 주목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벤츠는 프리미엄과 세단에 라인업을 집중하다 보니 SUV 라인업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팔린 독일 3사 SUV 판매량을 살펴보면, 상위 10위 중 6개가 BMW이고 단 3개만 벤츠의 SUV가 상위 판매량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아우디는 주요 판매 차종은 A6가 상위 10위 중 단 하나만 판매되고 있고, 벤츠와 BMW에 비해 부실한 판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품질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과거 ‘품질의 독일차’는 지금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9월러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5년간 집계된 리콜 건수 중 BMW가 2,702회로 가장 많은 리콜이 접수되었다”면서 “벤츠는 1,555회, 폭스바겐그룹은 467회가 접수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독일차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불안함에 떨고 있다. 게다가 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아우디 61 차종에 대해 시계 확보 장치 제작 결함으로 총 2만 3,141대가 리콜될 방침이다. 이처럼 과거 상품성으로 인정받던 독일 3사는 리콜로 품질을 의심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는 독일차보다
다른 제조사가 눈길

과거 독일 3사가 독보적인 수입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었고, 지금도 수입차 시장에서 다른 제조사에 비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국내에 판매된 수입차 순위는 1위가 BMW, 2위가 벤츠, 3위가 아우디인데 그 아래 있는 제조사가 바로 폭스바겐과 볼보다.

실제 판매량과 별개로 소비자들 사이에선 볼보나 폴스타와 같은 수입차들이 주목받고 있고, 고성능 차량에서는 포르쉐를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어났다. 이런 수입차 판매량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독일 3사와 비슷한 수준의 상품성과 특히 볼보는 독보적인 안전성을 갖추고 있고, 과거와 달리 독일 3사보단 다른 제조사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대에선
뒤처진 모습이다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지금 독일 3사의 전기차는 테슬라나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이전만큼의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벤츠나 아우디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특성상 내연기관에 비해 너무 비싼 가격이 지적받고 있긴 하지만 이후 개발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BMW다. BMW는 2025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2022년인 지금 출시되는 전기차들은 대부분 변형형 전기차로 기존 내연기관을 개조한 형태를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BMW는 최근 플래그십 세단도 전기차로 출시하긴 했지만 이 역시도 전기차 플랫폼이 아닌 CLAR 아키텍처를 업그레이드해 제작되었다. 유독 BMW는 전기차 분야에서 다른 제조사들과 비교되고 있다.

오토모빌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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