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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도 당장 계약했다는 역대급 아우디 ‘이 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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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수 인스타그램

황희찬 선수의 애마로도 잘 알려진 RS Q8은 아우디 SUV 라인업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차량이다.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대형 SUV로 Q7과는 또 다른 젊은 감각을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우루스와 플랫폼을 공유해 역동적인 움직임과 근육질의 외모를 자랑하는 RS Q8은 말 그대로 황소같이 저돌적인 힘을 내포하고 있다. 오늘은 RS Q8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글] 박재희 에디터

RS Q8은 아우디의 고성능 플래그십 크로스오버로서 거대한 체격을 갖췄다. 사이즈를 살펴보면 ▲전장 5,010mm ▲전폭 2,000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98mm의 크기를 자랑한다. 긴 전장과 넓은 전폭이 차량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며 크로스오버 다운 낮은 전고와 지상고가 더해져 차체의 볼륨감이 더욱 돋보인다.

RS Q8은 e-트론과 유사한 모습을 제시한다. RS Q8의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술력이 반영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전면부 8각형 싱글 프레임과 그릴, 아우디 로고, RS Q8 배지, 윈도 몰딩, 루프레일 등에는 블랙 패키지를 적용해 아우디 스포츠의 감성이 담긴 여러 디테일을 보여준다.

촘촘하게 배열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아우디 패밀리룩을 따르는 동시에 도시적인 고성능 크로스오버의 존재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준다.

측면에서는 우아함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다. 넓고 완만하게 내려오는 C 필러 및 곡선이 가미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앞뒤 휀더, 이에 더해 거대한 체격을 드러내는 23인치 5스포크 로터 스타일 휠과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돋보이는 특징이다.

차량 후면은 아우디 특유의 우수한 균형감에 고성능 모델의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더했다. 한층 커진 리어 스포일러와 카본 파이버 패널이 대표적이다. 전면부 싱글프레임 마스크, 프런트 립에 이어 사이드 미러와 리어 디퓨저 라인, 테일 라이트 가니쉬 등에 카본 패키지를 적용했다. 큼직한 배기구를 차체 양 끝에 배치한 구성 역시 인상적이다.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미래적이면서도 차분하고 간결하게 구성돼 있다. 다양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탑재를 기본으로 강렬한 고성능 모델의 디자인과 SUV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일반 Q8 모델이나 여타 최신의 아우디 차량에서 볼 수 있는 구성과 큰 차이가 없다. 버추얼 콕피트, 스티어링 휠,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 센터패시아 및 센터터널 등이 그 예다. 다만 곳곳에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드러내는 소재와 스티치, 패널들을 절묘하게 배치,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했다.

대시보드 상단과 차 문 팔걸이 등에는 천연 가죽이 적용됐고, 기어봉과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에는 알칸타라 소재가 들어갔다. 이외에 알루미늄 페달, 블랙헤드라이닝,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 등으로 스포티한 룩을 강조하고 있다. 덧붙여 사운드 시스템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보다 선명하고 입체적인 사운드 경험을 제시한다는 장점이 있다.

RS Q8은 풍부한 몸집을 바탕으로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한다. 실제 1, 2열 공간은 기본적인 헤드룸과 레그룸은 물론이고 공간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적재 공간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다. 트렁크 게이트 안쪽에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일상에서의 만족감을 높인다. 트렁크 높이도 낮을 뿐 아니라 2열 시트를 40:20:40 비율로 폴딩 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더욱 다채롭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우디 RS Q8의 핵심은 ‘RS’다운 성능에 있다. RS Q8의 거대한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600마력(6000rpm)과 81.58kgm(2200-4500rpm)의 토크를 생산하는 V8 4.0리터 TFSI 엔진이 자리한다. 중량급 RS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엔진이며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 시스템이 결합해 보다 견고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실제로 RS Q8은 2,460kg에 달하는 육중한 공차 중량, 큰 덩치를 지녔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8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305km/h(안전제한속도)를 자랑한다. 대신 강력한 성능만큼 효율성을 포기해야 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6.6km/L이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5.8km/L와 8.2km/L다.

댐핑이 제어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따라서 고성능 SUV임에도 어떤 도로 환경이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을 활용해 좁은 길을 민첩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도 RS Q8의 강점이다.

RS Q8은 폭스바겐 그룹의 SUV 플랫폼인 ‘MLB EVO’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같은 플랫폼을 쓰는 람보르기니 우르스,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와 자주 비교되지만 RS 특유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가격은 1억 7,482만 원이다.




황희찬도 당장 계약했다는 역대급 아우디 ‘이 차’의 정체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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