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얼라이언스 재건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닛산, 미쓰비시와 프랑스 르노가 연내 합의에 다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14일 “닛산·르노·미쓰비시 등 제휴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는 업체들이 협상을 내년으로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닛산과 르노는 전기자동차(EV) 관련 특허 등 지적재산권 부문에서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르노의 닛산 출자비율 조정에 대한 교섭도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닛산과 르노의 얼라이언스 재건 합의는 연내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와 닛산 내부 사정도 다소 입장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르노는 내년 후반기 상장을 위한 기업의 주식 및 경영내용을 공개하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협상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닛산은 제3자 기업에 대한 기술 유출을 우려하면서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협상에 진행하는 모습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