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주식을 또 매각했다. 주주들은 배신감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주에 35억8000만달러(4조70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매각 주식수로 보면 2200만주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62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이번을 포함해 총 400억달러(약 52조원)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머스크가 소유한 테슬라의 지분율은 13.4%로 하락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테슬라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15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2.58% 하락한 156.80달러로 장을 마쳤다. 연초 대비 주가 하락률이 60%에 달한다. 통상 오너가 대규모 주식을 매각하는 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다. 때문에 주주들은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테슬라의 3대 개인주주인 레오 코관은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는 테슬라를 버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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