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공동개발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 IDC 등에 공급받아 RE100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엔라이튼 및 한국전력과 제3자 PPA를 체결, 1784 운영에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한 바 있다.
양사는 수자원공사의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물 정보, 재난·안전 등 상황 연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도 함께 기술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채 대표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 또한 확대하며 네이버가 친환경·ESG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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