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의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서비스 월 단위 지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 ‘빠른정산’ 월 지급액 1조 돌파…소상공인 896억 절감 효과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의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서비스가 월 단위 지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매월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GMV)의 약 41%가 빠른정산으로 지급되며 이중 영세·중소 사업자 지급 비중이 약 6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년간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17조3054억원의 대금을 지급하며 약 896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효과가 있었다고 14일 밝혔다.
빠른정산은 집화완료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이면 정산 대금의 100%를 지급하는 무료 선정산 서비스로 지난 2020년 12월 시작됐다.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국내·외 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이용 허들이 낮은 정산 서비스로 꼽힌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자체 구축한 위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약 8일 정도 소요되는 일반 정산 기간을 약 3일 정도로 단축했으며 담보 없이도 3개월 연속 월 주문건수 20건 이상 등의 이용 요건을 충족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매월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GMV)의 약 41%가 빠른정산으로 지급되며 영세·중소 사업자 지급 비중은 약 62.3%에 해당한다.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 효과도 있다. 지난 2년간 빠른정산 서비스로 무료로 선정산된 17조3054억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약 896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누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월 단위 빠른정산 지급액 1조원을 돌파한 지난달 기점으로 빠른정산 지급 규모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체감 효과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빠른정산 도입 초기 누적 지급액 1조원을 달성하기까지 4개월이 소요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월 지급액 1조원 돌파는 정산 지급일을 지속적으로 단축하고 업계 최초로 구매자가 결제한 배송비에도 빠른정산을 적용하기 시작하는 등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한 영향이 크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배송비만 해도 665억원에 달한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총괄 책임리더는 “빠른정산은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선정산 서비스인 만큼 지난 2년 동안 시장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성과를 기록해왔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파이낸셜이 가진 강점인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시장에 임팩트 있는 변화를 만드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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