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정보통신 자이언트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차가 또 다시 개발 목표를 연기했다.
전기차 전문 외신 일렉트릭비클인포는 10일 “애플카가 출시 목표 시점을 애초 계획보다 1년 미룬 2026년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차는 8년 전 개발 계획을 수립하며 공식 시작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애플은 레벨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차 개발에 도전했다. 레벨5는 운전자는 불필요하며, 탑승자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하지만 최근 개발 목표를 다운그레이드 했다고 한다. 완전 자율주행차 대신 고속도로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했다는 것이다.
대신 가격대도 낮아질 전망이다. 애플카는 10만 달러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의 예상이다. 디자인도 승객들이 서로 마주 보고 앉는 파격적인 디자인에서 전통적인 자동차 디자인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외신의 보도다. 이 때문에 다수의 외신은 “기술적 장애에 직면해 고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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