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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팀 쿡도 못 살리네…” 애플카 프로젝트 최신 정보 모아보니 충격적입니다

AP신문 조회수  

몇 년째 지지부진한 애플카 프로젝트
자율주행 기술 관련 루머 및 정보
수익구조까지 어느 정도 예상 가능

사진 출처 = ‘Vanarama’

아마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기업을 꼽으라고 한다면 자신 있게 애플을 떠올릴 수 있다. 애플에서 내는 제품들은 나오는 족족 트렌드가 되어 비싼 가격에도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보이곤 한다. 많은 사람이 애플은 아무 제품이나 애플 로고만 붙이고 출시해도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장난삼아 말하고는 했는데, 절대 일리가 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애플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 중에서 과연 이것이 성공할지 의심받는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애플이 계속해서 간을 보고 있는 애플카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가 최근 어느 정도 구체화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살펴본 뒤에 지금까지의 근황, 그리고 이후 어떤 수익구조로 운영될지도 간단하게 예상해보도록 하자.

애플카 예상도 / 사진 출처 = ‘Vanarama’
애플카 예상도 / 사진 출처 = ‘Vanarama’
자율주행 기능 / 사진 출처 = ‘교통뉴스’

완전 자율주행 포기한다
가격은 1억 원 내외 책정 예정

애플카에 대한 가장 최신 뉴스는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이슈이다. 애플은 현재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포기한 상태이며, 대신 고속도로에서만 제한적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아무래도 모빌리티,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전무했던 애플에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다른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 없이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목표였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보여준 많은 기업과의 접촉의 목적도 단순히 생산라인 공유를 통한 단가 절감이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끌어내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애플은 스마트 기기의 절대강자이기 때문에, 여기에 사용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동차에 이식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차 브랜드들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해 큰 이점이 될 것이지만, 결국 모두 불발된 것이 기정사실로 되었다.

또한 가격은 약 10만 달러, 현시세 기준으로 한화 약 1억 3천만 원 이내로 책정될 것이라는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애플이 예상하는 애플카의 시장 진입 포지션을 예상할 수 있는데, 애플은 애플카가 일반적으로 대중적인 자동차 수준보다 상위를 원하는 듯 보인다. 애플이 지금까지 그룹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선택해온 행보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루이지 타라보렐리 / 사진 출처 = ‘트위터 캡쳐’
애플 구매 루머가 돌았던 구 크라이슬러 성능시험장

한동안 소극적이었던 애플카
최근 모터 다시 돌아가고 있어

애플은 애플카 프로젝트를 일찍이 시작한 이래로 그에 대한 태도 변화를 여러 번 바꿔왔다. 처음 자체 기획에서 이후에는 협력을 위한 자동차 기업들, 대표적으로 현대, 닛산, 그리고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과 접촉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모두 불발이 되었으며, 자동차 개발이 아닌 단순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전환까지 고민하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애플은 람보르기니의 자동차 기획자인 루이지 타라보렐리를 영입했으며, 자회사인 Route 14를 통해 미국에 위치한, 과거 크라이슬러가 소유했던 성능시험장을 1억 2천만 달러, 한화 약 1,388억에 매입했다는 루머도 돌기 시작했다. 적어도 아무 근거도 없는 곳에서 루머가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애플에서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애플카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아이폰 하나도 여러 모델로 출시하는 애플 / 사진 출처 = ‘애플’
애플의 구독 수익 구조 시스템 / 사진 출처 = ‘애플’

1억 원은 시작에 불과해
이미 구독 경제 완성한 애플

이번에는 애플카의 미래에 관해서 이야기해보자.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애플카의 가격은 1억 원 초반대, 혹은 그 아래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과연 여기서 끝일까? 애플이 지금까지 자사의 상품을 어떻게 팔아왔는지를 생각하면 이 ’10만 달러’라는 가격은 단순한 시작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마치 애플의 컴퓨터인 아이맥을 구매하는 것처럼, 모든 부품을 옵션으로 바꿀 수 있는 선택지를 준다면 가격이 2배까지도 뛸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애플은 이미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있다. 바로 자동차 구매자들이라면 누구나 꺼림칙할 ‘구독 시스템’이다. 애플은 이미 자사에서 개발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들에 대한 구독제 시스템을 완성한 상태이다. 따라서 자동차의 편의 사항들, 지금으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구독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다 할 수 있겠다.

애플카 예상도 / 사진 출처 = ‘Vanarama’

욕이든 칭찬이든 뭐가 나와야 가능해
네티즌 ‘기다리다 지쳤어요’

다만 현재 정해진 것은 2026년 공개될 예정이라는 애플의 발표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현재 구체적인 디자인은커녕 공식 렌더링, 스케치, 예상도도 없으며 제원, 옵션, 자동차 기능을 위해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어떤 무언가도 없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애플카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가 나와야 가능할 것이다.

네티즌 역시 너무 긴 기다림에 지쳤다는 반응이다. ’10년 전부터 나온다고만 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난 건 아무것도 없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며, ‘지금 애플이 소비자들한테 하는 거 보면 애플카도 어지간히 한 달에 결제할 비용 많이 들겠다’라는 우려를 보내는 네티즌도 있었다.

AP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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