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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성장의 시간을 거친 ‘루이스 해밀턴’의 파트너 – 달라라 F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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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성장의 시간을 거친 ‘루이스 해밀턴’의 파트너 - 달라라 F302
[리뷰] 성장의 시간을 거친 ‘루이스 해밀턴’의 파트너 – 달라라 F302
마카오 그랑프리에 루이스 해밀턴이 몰았던 달라라 F302. 사진 김학수 기자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의 도심 위에 펼쳐진 ‘기아 스트릿 서킷(Circuito da Guia)’을 무대로 제 71회 마카오 그랑프리가 펼쳐졌다.

팬데믹 이후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마카오 그랑프리는 미래의 포뮬러 스타를 엿볼 수 있는 FIA FR 월드컵과 GT 레이스 최강자를 가리는 FIA GT 월드컵, 그리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FIA TCR 월드 투어 등 다양한 국제 대회와 지역 대회 등이 펼쳐지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마카오 그랑프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특별한 공간 ‘마카오 그랑프리’ 역시 재개장 공사와 팬데믹으로 닫힌 문을 열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각들을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다채로운 레이스카들과 여러 체험 공간 등이 ‘리뉴얼’의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리빙 레전드,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마카오 그랑프리에 나선 F302는 어떤 레이스카일까?

[리뷰] 성장의 시간을 거친 ‘루이스 해밀턴’의 파트너 - 달라라 F302
[리뷰] 성장의 시간을 거친 ‘루이스 해밀턴’의 파트너 – 달라라 F302
달라라 F302. 사진 김학수 기자

2002년 데뷔한 F302

1972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전세계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 달라라(Dallara Group Srl)’는 말 그대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레이스 엔지니어링 및 레이스카 섀시 개발 업체라 할 수 있다. 등장과 함께 다양한 레이스카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1970년대 후반부터 다양한 포뮬러 레이스카를 선보였다.

실제 달라라는 1978년, 자신들의 첫 번째 F3 레이스카 ‘에밀리아니 380(Emiliani 380)’을 선보인 이래 1981년, 달라라가 직접 설계하고 개발, 제작한 F381를 비롯해 다양한 포뮬러 레이스카를 선보이며 F1부터 시작해 전세계 다양한 포뮬러 레이스에서 ‘섀시 공급 업체’의 역량과 그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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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성장의 시간을 거친 ‘루이스 해밀턴’의 파트너 – 달라라 F302
달라라 F302. 사진 김학수 기자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어느새 포뮬러 레이스 무대는 물론이고 다양한 레이스 카테고리로 확장됐다. 전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FIA WEC에 참가 중인 캐딜락(Cadillac) 역시 달라라의 섀시를 기반으로 한 LMDh 레이스카 ‘V-시리즈.R’를 개발, 대회에 참가 중에 있다.

지난 2002년, 달라라는 전세계 F3 무대를 위한 F3 레이스카인 F302를 공개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F302는 ‘2002년에 공개된 달라라의 F3 레이스카’라는 의미를 품고 있고, 전년도에 데뷔했던 F301과 ‘연속적인 이름’ 그리고 차량의 형태 및 디테일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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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라 F302. 사진 김학수 기자

브랜드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F302는 4,062mm의 짧은 전장과 각각 1,770mmㅇ놔 915mm의 낮은 전고를 통해 날렵한 포뮬러 레이스카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덧붙여 드라이버 및 밸러스트 포함 550kg라는 가벼운 무게를 갖춰 ‘트랙 위에서의 퍼포먼스’를 한껏 기대하게 만드는 F3 레이스카였다.

참고로 이러한 패키징은 당대 F3 레이스카의 개발 사상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다. 차체의 소재, 바디쉘의 구조 및 소재 등 많은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피아트, 포드, 혼다, 닛산, 오펠, 르노 그리고 토요타의 엔진 등 다양한 브랜드의 엔진을 적용할 수 있어 유럽 및 미 대륙, 아시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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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을 마치고 메르세데스-AMG와의 동행을 마친 루이스 해밀턴. 사진 메르세데스-AMG

마카오 그랑프리에 나선 루이스 해밀턴

현존하는 최고의 F1 스타는 단연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라 해도 무방하다. 젊은 나이, 여전히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통해 연이은 챔피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기에 수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또 반대로 그 만큼 ‘많은 안티’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막스 베르스타펜과 함께 ‘루이스 해밀턴’ 역시 또 다른 스타, 그리고 리빙 레전드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맥라렌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 메르세데스-AMG과 함께 전설적인 레이스 커리어를 쌓아 올리며 2024년까지 총 7회의 월드 챔피언을 거머쥐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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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메르세데스-AMG의 루이스 해밀턴을 만날 수 없다. 사진 메르세데스-AMG

특히 이런 뛰어난 활약은 그대로 인정을 받아 지난 2020년 12월 31일, 영국 왕실에서 발표된 신년서훈명단에 기사작위(Knight Bachelor) 서임대상자가 되어 스털링 모스, 재키 스튜어트 등 모터스포츠츠의 전설등과 함께 ‘기사 작위’를 받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루이스 해밀턴에게도 ‘성장의 시간’은 존재했다. 특히 2003년의 마카오 그랑프리 역시 ‘성장의 시간’ 중 하나였다. 당시 루이스 해밀턴은 브리티쉬 F3는 물론 포뮬러 르노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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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2003년, 루이스 해밀턴은 말 그대로 ‘유망주’ 중 하나였다 사진 김학수 기자

특히 2003년에는 마카오 그랑프리에 혼다의 엔진을 탑재한 F302와 함께 나서며 ‘유망주의 발전’에 대한 관계자들의 기대 속에서 레이스에 나섰다. 지금의 루이스 해밀턴이라 한다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 당연하곘지만 예선 결과 18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결승 레이스에서는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완주하지 못하고 DNF에 그쳤다. 독특한 점은 2003년 마카오 그랑프리 당시에는 루이스 해밀턴은 물론이고 로버트 쿠비차, 니코 로즈버그 등 훗날의 F1 스타가 함께 했고, 두 선수 역시 루이스 해밀턴과 같이 DNF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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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사진 김학수 기자

한편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은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은 지난 1993년 제40회 마카오 그랑프리를 기념하며 개장된 ‘모터스포츠 전문 박물관’이며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재개장 공사를 거쳐 지난 2021년 6월 다시 문을 열였다.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에는 마카오 그랑프리를 빛냈던 다양한 모터사이클은 물론이고 포뮬러 레이스카, 투어링카 그리고 GT 레이스카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시설 역시 마련되어 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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