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소매치기 대란에 MWC 특별 경찰까지 등장
MWC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콘퍼런스 행사. MWC가 열리는 기간동안 바르셀로나에는 소매치기, 좀도둑 등 어둠의 세력(?)이 총 집결하는 부작용도.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관도 안전지대가 아냐. 소매치기 조직이 수십만~수백만원을 호가하는 MWC 입장권을 구매해 잠입, 기업인들의 휴대폰, 지갑을 노리는 사례가 빈번. 국내 통신사들도 수차례 당해. 급기야 바르셀로나 시는 MWC25 기간인 3월 1일부터 7일까지 활동하는 MWC특별경찰과 사무실을 전시관 내 1홀 근처에 배치. 긴급상황 발생시 24시간 신고가 가능하도록 안내

O…화웨이, 바르셀로나시와 스마트시티 MOU
화웨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시와 스마트시티 업무협약(MOU)을 체결. 바르셀로나가 스마트시티로 변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화웨이가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골자. 그동안 미·중 갈등으로 화웨이의 유럽 진출 길이 막혀 있었기에, 유럽의 거점 도시인 바르셀로나 시가 화웨이를 스마트시티 파트너로 선택한 것 이례적. 상징적 의미로 해석하는 시각도. 유럽은 5G 등 무선망에서는 화웨이를 배제하는 디커플링(De-coupling), 유선장비는 보안 위험 검증하에 일부를 사용하는 디리스킹(De-risking) 전략을 채택. 최근 미국·EU 갈등 고조로 이같은 중국장비 전략에 대해 변화가 생길지 관심.

O…스마트폰 후면에서 번쩍이는 독수리눈 독특한 중국폰 눈길
이번 MWC25 3관에서 가장 큰 전시홀을 차린 기업중 하나인 ZTE는 이색 스마트폰을 선보여 눈길. 누비아 네오는 후면을 독수리의 눈과 같이 디자인하고 LED가 빛나는 형태로 전화 문자 등을 알려줘. 후발주자로서 실현 가능한 이색 아이디어이긴 하나, 디자인 감성에 대한 평가는 국가와 문화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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