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4일(현지시간) 완전 변경을 거친 A6 아반트를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공기 역학을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및 에어 서스펜션 등 첨단 기능도 적용했다.

신형 아우디 A6 어반트의 공기저항계수는 0.26cd를 달성했다. 이를 위해 앞을 가득 채운 싱글 프레임 그릴에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했다. 아울러 더 크기를 키운 공기흡입구와 함께 검은색으로 칠해 스포티한 감각도 끌어올렸다.

옆모습은 길게 뻗은 보닛과 C 필러를 지나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루프 끝단에는 스포일러를 장착해 멋과 공력성능을 더했다. 덕분에 긴 차체에도 불구하고 날렵한 모습을 완성했다.

뒷 모습은 뒷유리에서 바퀴로 내려갈수록 부푼 차체가 볼륨감과 역동성을 더한다. 리어램프는 수평선으로 길게 뻗어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하며 그 위에 화려한 그래픽으로 장식했다.


실내는 아우디의 차세대 디자인을 새겼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특징인데,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쪽으로 배치했다. 조수석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송풍구는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또한 기존 공조 패널이 있던 곳은 새로운 수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를 탑재했다. 전기모터를 204마력의 2L 4기통 엔진, 367마력의 3L 6기통 엔진과 맞물렸다. 이 시스템은 48V 배터리, 벨트 발전기 스타터(BAS), 통합 전력 전자 장치(PTG)가 있는 파워트레인 3가지 요소로 구성한다.
특히 통합 전력 전자 장치를 통해 시내 주행에서 전기로만 달릴 수 있다. 모터의 최고출력은 24마력, 최대토크 230Nm(25.5kg.m)다. 또한 회생제동 시에 회수하는 에너지는 25kW다.

신형 아우디 A6 아반트는 주행 성능도 끌어올렸다. 최대 5도까지 꺾이는 사륜 조향 및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고 높이 조절, 충격 흡수, 민첩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TFSI 150kW 5만 8,000유로(한화 약 8,957만 원), MHEV 플러스를 적용한 2.0 TDI가 6만 1,700유로(한화 약 9,528만 원)다. 3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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