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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 줄 알았던 車”.. 페이스리프트 마치고 중국에서 부활한 신형 세단의 정체에 ‘깜짝’

토픽트리 조회수  

뷰익 리갈 GS,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
중국 시장에서 이어지는 리갈의 명맥
새로운 GS 모델 추가로 스포츠 세단 강화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 사진=뷰익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 사진=뷰익

뷰익(Buick)이 2020년 미국 시장에서 리갈(Regal)의 판매를 종료한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여전히 이 모델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뷰익은 리갈의 최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새로운 GS 스포츠 버전을 추가했다.

최근 5년간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EV)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뷰익은 여전히 2018년 출시된 내연기관 세단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더욱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변화

기존 뷰익 리갈 / 사진=뷰익
기존 뷰익 리갈 / 사진=뷰익

새로운 리갈 GS는 기존 모델보다 한층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SAIC-GM 합작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어 온 리갈 GS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적인 변화를 맞았다.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 사진=뷰익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 사진=뷰익

기본형 리갈이 2024년 대형 그릴을 적용한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공개된 반면, GS 버전은 기존 디자인에 가까운 스타일을 유지했다.

전면부에는 미국형 리갈과 유사한 크기의 작은 블랙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유광 블랙 공기 흡입구가 추가되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 사진=뷰익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 사진=뷰익

후면부에도 미묘한 변화가 있다. GS 전용 배지가 부착되었으며, 블랙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스펜션 셋업이 개선되었으며, 브렘보(Brembo)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되어 제동 성능이 향상되었다.

2.0 터보 엔진 탑재, 237마력까지 출력 제공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에 탑재되는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 / 사진=뷰익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에 탑재되는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 / 사진=뷰익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리갈 GS는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장착하며, 169마력과 237마력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기존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 만큼 동력 성능의 변화는 없지만, GS 모델에 맞춰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었다.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실내 / 사진=뷰익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실내 / 사진=뷰익

그러나 실내 디자인과 기능은 기본형 리갈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2018년 출시된 모델인 만큼 최신 자동차 업계 트렌드와 비교했을 때 다소 구식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리갈 GS의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없으며, 인포테인먼트 스크린도 상대적으로 작고 운영체제가 최신 모델들에 비해 구식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가격 미정, 기본 모델 대비 소폭 상승 예상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 사진=뷰익
뷰익 리칼 페이스리프트 버전 / 사진=뷰익

뷰익은 아직 리갈 GS의 공식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중국 시장에서 기본형 리갈의 가격은 10만6,900위안(약 1,470만 원)에서 12만3,900위안(약 1,700만 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다.

GS 모델은 추가된 기능을 고려할 때 이보다 약간 높은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이어져 온 모델인 만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량은 아니지만, 중국 시장에서 내연기관 세단과 스포츠 모델이 점점 사라지는 가운데 리갈 GS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토픽트리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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